김현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21일(월) 오전 11시 3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의힘은 새 정부의 발목잡지 말고 위기 극복을 위해 장관 임명 절차에 협조하십시오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협의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내린 결단입니다.

그러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도 “국민 상식에 맞서 싸우겠다는 선포”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국민 상식이나 눈높이, 오기를 입에 올릴 자격이나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더 이상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빌미로 새 정부의 구성을 지연시키지 마십시오.

인사청문회는 정쟁의 수단이 아닙니다. 공직자의 정책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본래 취지를 훼손하는 국민의힘의 태도는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강선우 후보자는 가족학 박사로 가족, 여성, 아동, 청년, 장애인 정책을 다루는 여가부 장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갖춘 후보입니다. 

반면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갑질 의혹은 ‘의혹과 다른 사실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는 국민의힘의 ‘이중 잣대’ 역시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서 있습니다. 정쟁보다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등 시급한 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국민의힘은 무조건적인 반대를 거두고, 남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임명 절차에 협조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2025년 7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