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지호 대변인] 기후 재난마저 정쟁의 디딤돌로 삼으려는 국민의힘,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김지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21일(월) 오후 4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기후 재난마저 정쟁의 디딤돌로 삼으려는 국민의힘,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기록적 폭우로 국민께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폭우 피해를 정쟁의 불쏘시개를 삼으려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제헌절을 맞아 국회의장을 초청한 것을 두고 ‘감자전 만찬’이라며 비난한 것도 모자라, 세종시 폭우 피해에 대해 대통령이 23시간 침묵했다는 억지 주장을 펼쳤습니다.
제헌절 만찬은 헌법기관 간의 정례적 협의와 헌법 가치의 재확인을 위한 공식 행사입니다. 또한 최고급 음식도 아니고 감자전이 식탁에 올랐다는 것이 비판거리가 될 수 있습니까?
비난의 유치함을 떠나 공직자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아니면 또다시 이재명 대통령에게 악마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입니까?
또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23시간 침묵’은 대통령이 아닌 지자체와 공공기관간 보고 체계 미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에 오늘 대통령실은 세종시 실종 사고를 지자체가 23시간 동안 파악하지 못한 사실을 확인하고,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통령실은 이미 18일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직접 피해 상황을 챙겼습니다. 국민의힘은 아니면 말고식 비난을 멈추기 바랍니다.
국민의힘은 ‘감자전 만찬’처럼 국정을 희화화하거나 ‘23시간 침묵’처럼 허위 주장으로 국민을 호도하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십시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외면하는 무책임도 모자라 국민의 피해를 정쟁에 삼으려는 파렴치한 행태는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 취약계층 지원 강화, 기후위기 대응체계 개선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7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