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문금주 원내대변인] 채 해병의 죽음에 책임 회피만 하는 비겁한 장성들, 어깨에 달린 별들이 부끄럽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4
  • 게시일 : 2025-08-07 11:21:41
문금주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채 해병의 죽음에 책임 회피만 하는 비겁한 장성들, 어깨에 달린 별들이 부끄럽습니다

해병대원 순직 사고 및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책임자인 임성근 전 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행태가 가관입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은 본인에 대한 혐의를 뻔뻔하게 부인하는 것도 모자라서 “저부터 기소하라”며, 수사 외압의 배후를 향하는 특검의 수사를 막으려 광분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본인에 대한 출국금지 해제 의혹을 ‘망상’이라고 일축하는 등 항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검 수사에서 수사 외압 의혹으로 출국 금지되어 있던 이 전 장관이 당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과 통화하고 단 이틀 뒤 출국금지가 해제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게 ‘망상’입니까? 순직 사고의 책임과 수사 외압의 실체를 부정하는 임성근 전 사단장과 이종섭 전 장관의 억지 주장이야말로 ‘망상’입니다.

채 해병의 억울한 죽음 앞에 어느 하나 책임지려는 장성이 없습니다, 꼬리 자르기와 책임회피에만 급급합니다. 

어깨에 달고 있는 별들이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과 장병들을 국가에 맡긴 부모님들께 죄송한 마음도 없습니까?

순직 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관여된 이들이 장병들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러니 군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해도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이러고도 나라를 지킨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까? 귀한 자식들을 군대에 보내달라고 호소할 수 있습니까? 장성들의 어깨 위에 달린 ‘별’은 권력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특검은 이들의 어깨에 달린 별의 무게를 일깨우기 위해서라도 엄정히 처벌하십시오. 국방부도 진정한 반성과 사과 그리고 처절한 개혁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바랍니다.

2025년 8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