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원내대표, 윤석열 즉각 파면 비상행동 인사말
박찬대 원내대표, 윤석열 즉각 파면 비상행동 인사말
□ 일시 : 2025년 4월 1일(화) 오후 7시
□ 장소 : 광화문 동십자각
■ 박찬대 원내대표
힘차게 인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민주시민 여러분,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헌법재판소가 마침내 선고기일을 지정했습니다. 여러분의 간절함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 헌법재판소를 움직였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동의하시죠?
헌법재판소가 선고기일을 발표하자마자 환율이 떨어지고 주가는 치솟았습니다. 윤석열이 우리 경제의 최대 걸림돌이라는 사실이 똑똑히 증명된 것입니다. 윤석열 파면이 민생이고 경제이고 국가정상화 아닙니까?
이제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명령에, 역사의 명령에 응답해야 합니다. 헌법수호를 위해 태어난 헌법재판소가 헌법파괴자를 심판하는데, 좌고우면 할 필요도 없고 정치적 고려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오직 헌법과 법률에 따라 판단하면 됩니다.
윤석열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다는 건 초등학생들도 다 알지 않습니까? 헌법재판관들이 딴 맘먹어서도 안 되고 먹을 수도 없습니다. 군대가 국회를 침탈하는 장면을 모두가 목격했는데, 오천만 국민 모두를 속이지 못합니다. 헌법재판소가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결정은 파면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은 바로 우리 국민이 결정합니다. 헌법재판소는 주권자 국민의 명령에 따라야 합니다.
헌법재판관들이 잊어버리지 않게 다시 한 번 다 같이 명령을 내려 봅시다. 헌재는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4월 4일, 12.3 불법 계엄이 발생한 날로부터 123일째가 되는 그날, 4월 4일 위대한 승리를 위해, 끝까지 흔들림 없이 싸웁시다.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뒤틀린 정의를 회복해 냅시다. 민주와 평화와 자유와 생명이 다시 꽃피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냅시다. 민주당은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국민을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