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양양 전통시장 연설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양양 전통시장 연설
□ 일시 : 2025년 5월 19일(월) 오후 2시 40분
□ 장소 : 양양군민약국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안녕하세요. 일주일밖에 안 했는데 목소리가 많이 잠겼네요.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K-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강원에서 인사드립니다. 강원은 전쟁의 상흔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한 평화의 상징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그동안 위기가 굉장히 많았죠? 여러분 정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나라의 주인은 대통령입니까? 아닙니다. 정치는 우리 삶의 애환을 해결하고 우리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인간답게 잘 살 수 있는지를 권한 받은 정치인들이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정치가 발전해 오기는 했지만 가끔씩은 정말 자기만 위해서 살아가는 권력자들에 의해서 사실 너무 힘들 때가 많이 있지 않았습니까?
지난 3년 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 그들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보수가 정권을 잡으면 경제는 자신 있다. 안보도 든든하다. 자유민주주의 반드시 지키겠다." 여러분 지난 3년 동안 우리 경제와 민생 좋아졌습니까? 아니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그 일당들의 관심은 오직 자기들의 배를 불리는 데 급급했습니다. 멀쩡한 양평 고속도로를 휘게 하더니 과거부터 주가 조작, 온갖 비리가 그 안에 일어났는데 우리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덮기 위해서 특검도 거부하고 오로지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결국은 명태균의 녹취록을 피하기 위해 자기들의 비리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계엄까지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경제도 망쳐먹고 오히려 비상계엄의 근거로 삼기 위해서 무인기를 평양으로 보내는 등 군사 도발을 이끌었던 그들이 안보를 책임질 수 있습니까? ‘자유 자유 자유’ 외쳤지만 총칼을 동원해서 국회를 침탈하고 선관위를 침탈해서 자기들의 비리를 감추고 영구 집권을 도모했던 그들이 자유민주주의를 논할 수 있습니까? 그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그들은 극우 아닙니까? 맞습니다. 사이비 아닙니까? 맞습니다. 이단 아닙니까? 맞습니다.
여러분 작년 12월 3일에 일어난 비상계엄으로 인해 말도 못 할 일이 벌어졌지만 주권자인 우리 국민들과 함께 그들의 야욕을 하나하나 분쇄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12월 3일 계엄군이 국회를 침탈할 때 그들은 착각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군대가 총칼과 장갑차를 앞세우고 국회를 침탈하면 우리 국회의원들은 모두 몸을 피해 도망갈 거라고 생각했고, 우리 국민들은 집에서 나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체포, 수거되는 것을 감수하고 이재명 대표는 유튜브를 켜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계엄령이 발동됐습니다. 국민 여러분 국회를 지켜주십시오.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십시오." 그 순간 수도 없이 많은 국민들이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내고 우리 젊은 여성분들은 총칼 앞에 몸을 던져 계엄군의 방아쇠를 막아내지 않았습니까? 우리 국회의원들도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가 국회 담장을 넘어서 국회를 지켰습니다. 계엄 발령 2시간 반 만에 190명의 국회의원이 계엄령을 해제했습니다. 여러분 45년 전, 아니 60년 전에 있었던 군사계엄들, 다 성공한 것처럼 보였지만, 우리 국민들이 나라의 주인인 것을 알고 국민들이 막아낸 것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에 12월 7일과 12월 14일 두 번의 탄핵 소추안을 국회에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유민주주의를 주창하는 윤석열과 함께 민주주의를 입으로만 내세웠습니다. 우리는 목이 터져라 국회에서 국회의원 108명의 이름을 국민과 함께 외치지 않았습니까? "권성동 의원, 권영세 의원 돌아오십시오." 그들은 입법부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는커녕 그 자리를 회피했습니다. 12월 7일, 200명의 투표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투표는 부결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200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여의도를 에워싸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다시 국민의 명령을 외쳤습니다. 집에 있던 가장 소중한 응원봉을 들고 나와서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빛의 혁명을 이뤄내지 않았습니까? 드디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은 가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끈질겼습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라는 우리와 국민들의 명령에 그들은 끝까지 거부하고 최상목과 한덕수는 도망쳤습니다. 헌법재판소에서 당연히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기대했던 국민들은 9:0, 8:0, 7:1, 5:3으로 점점 퇴행하면서 ‘어쩌면 내란 수괴 윤석열이 풀려나는 것 아닌가, 윤석열에 대한 파면이 기각되는 것이 아닌가’ 절대적인 위협 속에서 우리 국민들은 다시 광화문과 동십자각에 모여서 다시 헌법재판소에 국민의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러분 그 주문 기억하시죠? 제가 외쳐볼 테니 같이 따라 하시겠습니까? 사이비 이단들이 외는 주문과는 완전히 다른 우리 주권자 국민이 내리는 그 주문,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여러분 우리는 다시 한 번 부둥켜안고 울었지만 그들은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랜동안 수면 밑에 있었던 조희대 대법원장과 10명의 대법관 들은 우리의 후보인 이재명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서 파기환송을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국민들은 다시 사법부의 쿠데타를 막기 위해서 명령을 내렸습니다. 국회를 침탈했던 군인들도 시민들 앞에서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물러선 것처럼 서울고법은 6월 3일 대선 이후로 재판 기일을 미루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방심하면 소수의 특권 카르텔, 특권 집단, 소수의 정치인들은 이 대한민국이 자기네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서민과 중산층, 상인들과 함께 잘 살아가고 우리의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야 될 이 정치를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내란 아직도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제 마지막 순간만 남았습니다. 6월 3일입니다.
우리 정치인들에게 맡기지 마시고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께서 반드시 이번에 승리해서 민주당의 후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우리 국민들을 위하여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하여 그리고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하여 아니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여러분 우리의 이재명 후보 어떤 사람입니까?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고난과 가난과 어려움을 그대로 삶에 안고 투영하고 있는 후보 아닙니까? 일제 강점기, 6.25 동란, 가난, 독재 이 모든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세계의 10대 강국, 5대 군사 강국으로 만든 대한민국의 그 저력을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이재명은 가난해서 중학교도 가지 못했습니다. 소년공으로 일했습니다. 그래도 희망과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마침내 변호사가 됐습니다.
2006년도 성남시장에 도전했으나 실패하고 2008년 성남 국회의원에 도전하다 실패하고 마침내 2010년 성남시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정치를 만들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성남의료원을 마침내 만들지 않았습니까?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던 성남 시민들에게 성남의료원은 참으로 큰 역할을 했습니다. 가난해서 중학교를 가지 못하고 교복을 입어보지 못한 이재명은 대학교에 들어갈 때 교복을 입고 간 거 아시죠? 얼마나 마음에 한이 맺혔겠습니까? 하지만 한을 풀고자 하는 마음 여러분 이해하시죠? 그때 자기가 열심히 해서 중앙대학교 들어가면서 입었던 교복을 넘어서 우리 성남 아이들에게 교복 한 벌은 성남시가 해줘야 되는 것, 여러분 이것이 이재명의 정책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교복 한 벌 해주는 정치입니다.
가난해서 아버지를 따라서 성남 상대원 시장을 청소하던 이재명은 아버지가 주워 온 버려진 과일을 먹으면서 컸습니다. 얼마나 싱싱한 과일을 먹고 싶었겠습니까? 이재명은 시장이 되고 난 이후에 성남의 아이들에게 싱싱한 과일을 공급했습니다. 이게 바로 이재명의 정치 아닙니까? 공장을 다니면서도 공부하고 싶었던 그는 독서실에 나갔지만 독서실 돈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성남의 젊은이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공부하고 직업 훈련해야 될 그 시간에 생활비가 없어서 아니면 학비가 없어서 파트타임 하고 알바하면서 연애도 포기하고 결혼도 포기하고 출산도 포기하는 젊은이들의 이 암울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단돈 10만 원이라도 쥐어주겠다며 시작한 정책이 뭡니까? 청년 배당, 청년 수당, 청년 기본소득 아니겠습니까? 이재명은 자기의 삶을 통해서 우리 국민의 가장 나약하고 어렵고 가난했던 그 상황을 이겨냈던 우리들 시대의 표상, 우리의 삶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그간에 세웠던 그 정책들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자기가 가장 필요로 했던 것, 그것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정치와 행정을 했던 것입니다.
이재명은 지난 20대 대선에 실패하고 민주당의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민주당의 주인은 당대표입니까? 아니 그럼 직무대행인 접니까? 아닙니다. 국회의원도 아니죠. 우리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우리 민주당의 당원이 몇 명인지 아십니까? 500만 명에 육박합니다. 당비를 내고 있는 당원들 250만 명입니다. 그중에 당의 중요한 의사결정 때마다 경선에 참여하는 등 자기의 의사를 표현하고 의결하고 있는 당원들은 114만 명입니다. 여러분 민주 국가에 이런 민주당을 갖고 있는 나라 보셨습니까? 성남시장으로 경기도지사로 그리고 민주당 대표로 그가 해왔던 일은 바로 민주주의의 실현입니다. 우리의 삶의 개선입니다. 경제를 세우고 민생을 구축하고 평화를 지키고 안보를 지킵니다.
이제 이재명이 이 나라에 으뜸가는 일꾼이자 우리 국민을 위해 섬기는 머슴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여러분 상상이 갑니까? 위기에 강한 이재명. 고난을 이겨낸 이재명. 검찰의 수백 번의 압수수색 칼끝을 피하고 사법 리스크를 버텨내면서 묵묵히 인내하고 굶주림도 견뎌냈던 우리 이재명이 바로 우리 국민의 그 아픈 마음을 달랠 것이며 우리 국민이 가장 원하는 바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민생을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우리의 평화와 우리의 문화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시죠?
이러한 이재명, 성남시장으로만 쓰고 경기도지사로만 쓰고 민주당 대표로만 쓰기는 정말 아깝지 않습니까? 일 잘하고 유능하고 실적을 증명한 우리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사에 우뚝 서서 새롭게 도약하는 진짜 대한민국 한번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여러분 함께 해줄 수 있습니까?
여러분을 믿습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한다. 누구의 말입니까? 이재명이죠. 이재명의 이 말은 실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정치의 주체가 되시고 이 나라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이 나라의 으뜸으로 정말 일 잘할 수 있게끔 넉넉하게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여러분을 믿습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2025년 5월 19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