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5차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 모두발언
제5차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5월 20일(화) 오전 9시 30분
□ 장소 : 중앙당사 4층 대회의실
■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총괄본부장 윤호중입니다. 오늘부터 5일간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됩니다. 단 20일 만에 무려 26만 가까운 재외동포 여러분께서 투표인단으로 참여해 주셨습니다. 12.3 계엄으로 인한 국격 추락의 여파를 절감하고 참담한 마음과 진짜 대한민국을 원하는 동포들의 열망이 높은 투표 열기로 응집한 결과라고 봅니다. 국내외에서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자세로 필사적으로 승리해서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 용산과 마포·영등포에서, 그리고 대한노인회를 방문하여 ‘세대공감’ 유세를 펼쳤습니다. 대한민국이 해방 이후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라는 위상을 갖게 된 것은 모두 어르신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었습니다. 오늘은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평화경제’ 유세에 나섭니다. 우리가 풀어야 할 복합적 경제위기도, 꽉 막힌 평화도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에서 배우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테러 협박이 심해지면서, 어제부터 유세차에 방탄스크린을 설치했습니다. 그러나 방탄유리 스크린으로도 막을 수 없는 후보의 진심이 담긴 경청과 통합, 화해와 포용 행보에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진짜 보수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국힘의힘 김상욱 의원이 입당했고, 개혁신당 김용남 전 의원과 허은아 전 대표에 이어, 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있었습니다. 내란에 반대한 애국세력이 부패한 극우내란카르텔에 맞서, 이념이 아닌 국익을 위해 총결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반세기 가까이 우리를 괴롭혀 온 지역갈등과 반목의 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권한 분산을 핵심으로 하는 개헌안을 발표했습니다. 1회에 한정한 4년 연임을 허용함으로써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거부권 제한과 책임 총리제 등 다양한 견제 장치를 두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연임’이라는 단어를 두고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식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연임은 현직만 할 수 있는 것이고, 중임은 패자도 부활할 수 있는 것입니다. 4년 연임제가 4년 중임제보다 훨씬 엄격하다는 뜻입니다. 푸틴도, 트럼프도 중임제의 산물입니다. 헌법 128조에는 개헌 시 재임 중인 대통령에게 연임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이런 사실을 몰랐다면 한심한 것이고, 알고도 장기집권 운운했다면 계엄으로 영구집권을 노린 내란세력의 제 발 저리기가 아닌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연임제 개헌을 통한 장기집권은 헌법상으로도 불가능하고, 대통령을 두 번이나 탄핵한 우리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지 않습니다. 2018년 문재인 정부가 제출한 정부 개헌안에도 들어있는 내용이고, 이번 개헌 제안에서도 이 점은 분명히 한 것입니다. 이재명은 새 시대의 수혜자가 되려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질서의 설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다하려는 것이라는 점,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우리 선거운동원들에 대한 폭언과 폭행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홍보대사로 누구보다 고생하시는 선거운동원 여러분의 고충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말 한마디, 발길 하나에 이번 대선의 결과가 달렸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주십시오. 고맙고 귀한 여러분의 손을 잡고, 국민이 이기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제가 마치기 전에 한 말씀 더 드리려고 합니다. 이것은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서가 아니라, 법사위원장을 역임한 국회의원으로서 한 말씀드립니다. 판사가 어떻게 법복을 입고 지엄한 재판정에서 신상발언을 할 수 있습니까? 그것도 몇 시간 못 가서 드러날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까? 더구나 바로 그 판사가 나라의 운명이 걸린 내란범 윤석열 재판을 책임지고 있는 재판장이라면, 믿어지시겠습니까? 날짜를 시간으로 바꾸고, 어떤 시간은 자기 마음대로 빼먹어서 구속을 취소시킨, 그 황당무계한 결정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이제야 알 것도 같습니다. 이런 판사에게 역사적인 재판을 계속 맡겨도 되는 것입니까?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법관 여러분, 권위는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는 것이고 사법의 권위는 신뢰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더 이상 사법부의 신뢰가, 권위가 무너지기 전에 사법부 스스로 그 권위를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 강훈식 종합상황실장
이재명 후보의 국민통합 빅텐트 ‘명텐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이 입당했고, 김용남·허은아 전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이석현, 문병호 전 의원도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홍준표 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까지 공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지지선언이 아닌 통합선언입니다. 갈라진 대한민국의 통합과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보수와 진보의 구분을 멈추어야 한다는 호소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넘자는 이재명 후보의 진심에 대한 응답입니다. 선거운동이 2주 차에 접어든 지금, 갈라진 대한민국을 누가 ‘모두가 함께하는 나라’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합리적 보수의 판단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이재명 후보는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합니다. 존중, 인정, 단결, 화합을 말합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야당과 자신에 반대하는 국민들을 반국가 세력으로 몰고, 결국에는 계엄으로 총부리까지 들이민 윤석열 내란 정부가 이름만 김문수 선대위로 바뀌었습니다. 백골단 김민전, 위장 사퇴 석동현, 내란 기획자 변호인 최기식, 내란 옹호자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김근태, 친윤 핵심 의원들과 그리고 전광훈 부대까지. 국민을 갈라 권력을 지키려던 내란 책임자들이 캠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윤 어게인’이 비로소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의 종착지는 둘 중 하나일 것입니다. 국민통합으로 내란을 종식할 것이냐, ‘윤 어게인’으로 내란을 지속시킬 것이냐의 대결입니다. 이념, 성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통합 빅텐트’와 극우 아스팔트 세력이 총결집한 ‘내란 텐트’와의 대결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통합 빅텐트’를 더 키워나가겠습니다. 이것저것 따질 시간이 없습니다. 쓸 수 있는 모든 힘을 하루빨리 모아 멈춰 선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할 것입니다. 오늘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갈라진 대한민국을 하나로 만들 국민통합 대통령 후보,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실 것을 호소드립니다.
이준석 후보가 언론을 통해 특단의 방법을 언급했습니다.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반이재명 협공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분열의 정치, 갈라치기 대명사, 정당 파괴범이라 불리는 이준석 후보의 특단의 방법이 네거티브 공세에 올인하는 것이라면, 그 선택은 미래를 여는 선택이 아니라, 오히려 본인의 미래를 닫는 선택이 될 것을 분명히 경고해 드립니다.
선거운동이 중반에 접어들면서 예상대로 각종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진의와 무관하게, 내란 정당과 그 뿌리에서 파생된 정당들이 특정 단어 하나를 집요하게 문제 삼고 티끌만 한 의혹이라도 만들어내려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방식이 아니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능력이 부족한 것인지 국민은 묻고 있습니다. 선거는 상대의 말을 뒤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을 설득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입만 바라보는 말꼬리 선거운동은 대통령 후보의 태도도 아니고, 국민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그러나 극우 보수의 네거티브 선거 전략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김대중 후보에게는 끊임없이 색깔론을 들이밀었고, 심지어 치매에 걸렸다고 공격한 바도 있습니다. 노무현 후보를 향해서는 숨겨진 딸이 있다는 가짜뉴스를 한나라당이 사주했다는 폭로가 있었습니다. 문재인 후보 아들 취업 관련 네거티브가 있었지만, 사실무근으로 결론이 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분명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대선은 ‘내란 극복 대선’입니다. 내란 정당의 네거티브를 내란 극복 방해 행위로 규정합니다. 내란 극복 방해에 나서지 말 것을 강력하게 경고합니다. 그 어떠한 네거티브에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상대가 아닌 오직 국민의 눈과 입을 바라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한 길을 꿋꿋이 걸어가겠습니다.
■ 천준호 전략본부장
이재명 후보가 국민 통합 빅텐트를 치는 동안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광훈, 극우 내란 야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전광훈, 김문수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의 구주와 후보가 김문수 지지선언과 함께 대선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전광훈, 윤석열, 극우 아스팔트 세력과 극우 내란 후보 김문수의 단일화입니다. 국민의힘이 내란수괴 1호 당원 윤석열에 대한 제명 대신 자진 탈당을 구걸해 얻은 대가가 바로 극우 아스팔트 세력의 총결집입니까?
명분 없는 극우세력의 정치 야합에 한동훈 전 대표가 동참하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12.3 계엄에 반대하고 윤석열 탄핵에 찬성했던 이들이 아무런 명분도 없이 윤석열, 전광훈, 김문수 극우 아스팔트 세력에 야합하겠다는 겁니까? 한동훈 전 대표에게 묻습니다. 결국 윤석열, 전광훈 극우세력과 야합하려는 것입니까? 극우 내란 후보 김문수와 함께하는 것은 윤석열, 전광훈, 극우 내란 세력의 재집권에 부역하는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국민 배신으로 그 대가는 반드시 국민의 엄중한 심판으로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김상욱, 김용남, 허은아 전·현직 의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도저히 극우 내란 세력에 동조할 수 없는 양심적 중도 보수 인사들이 이재명 후보와 함께 국민 통합 빅텐트에 모이고 있는 것입니다. 국민후보 이재명은 통합과 포용의 정치로 극우 내란 세력을 반드시 저지할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경제분야 TV 토론에서 수준 이하의 무능과 무지를 드러냈습니다. “나가사키,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소형 원자폭탄 같은 게 떨어져도 문제없다”, 김문수 후보의 발언은 국민들의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청년들, 50만 명 이상이 그냥 쉬었습니다”, 자신이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초래한 청년 고용 파탄의 현실에 대한 유체 이탈 화법도 충격적이었습니다. 대통령 후보라 부르기엔 너무 민망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선거운동 이전에 기초 상식, 경제 공부부터 다시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재명 후보는 극우세력의 공세에 굴하지 않고 반드시 승리해서 국민통합과 경제를 살려낼 것입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열어갈 것입니다.
한마디만 더 드리겠습니다. 선거 후반에 이르면서 명태균식 여론조작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조사 문항을 편향적으로 설계하거나 표본의 대표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도록 조사하는 것은, 선거 국면에서 여론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려는 조작적 여론조사입니다. 오차범위를 기재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오차범위를 적용하거나 오차범위 내 결과를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등의 보도 역시 여론을 호도하고 왜곡할 수 있는 왜곡적 보도 행태입니다. 일부 공신력 없는 조사기관의 악의적 명태균식 여론조작 형태에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당 선대위가 신속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여론조작을 막아내겠습니다.
■ 이재정 유세본부장
흔히 선거의 지형을 가늠할 수 있는 것들은 여론조사가 있고, 또 다른 하나는 기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유세가 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이 중반을 향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유세는 다른 당에 비해서 훨씬 더 국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이니셔티브’ 컨셉 아래서 여러 가지 벨트로 진행되어 온 선거운동이 산업 벨트, 이순신 호국 벨트에 이어서 어제 세대 공감 벨트, 오늘 평화 경제 벨트로 이어집니다. 평화를 상징하는 이벤트와 평화 경제 이니셔티브를 메시지로 담을 수 있는 연사들을 현장에 모시고 있습니다.
방탄유리가 등장했다는 것은 언론보도를 통해서 많이들 보셨을 것으로 압니다. 후보자와 시민사회 이격거리 무색해지리만치 시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뜨겁고 높습니다. 결국 선거는 유세의 기획이 아니라 시민의 참여를 통해서 유세가 결정됩니다. 아마 오늘도 후보의 안전한 경호, 시민들의 안전이 강화되는 가운데서도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가 돋보이는 유세가 될 것 같습니다. 시민들에 의해서 주도되는 더불어민주당의 유세,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년 5월 20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