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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정선읍내 연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7
  • 게시일 : 2025-05-20 15:00:02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정선읍내 연설

 

□ 일시 : 2025년 5월 20일(화) 오전 11시 40분

□ 장소 : 동신종묘사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K-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날 강원 정선에서 인사드립니다. 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박찬대 원내대표입니다. 평소의 목소리하고 많이 달라졌죠? 이 목소리가 저의 진심입니다. 오늘 2주 차에 들어갔는데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한 군데 한 군데마다 온 진심을 다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목소리가 조금 변했습니다. 이 목소리에 진심이 조금 묻어납니까? 모두 같은 마음이시죠? 

 

강원은 국경의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출발점입니다. 접경 지역, 산간 지역, 불편한 꼬리표 대신, 이제는 대한민국의 전략 지역, 대한민국의 핵심지역이라는 이름을 붙여야 할 때 아닙니까? 수도권과 단절된 교통, 수도권에 밀린 투자, 수도권에 집중된 기회, 그러나 지금 강원엔 기회가 필요하고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남북 평화와 경제의 교두보, 그린 에너지의 허브, 디지털 농업의 시범지, 수도권의 배후가 아닌 대한민국 성장의 선봉이 바로 강원도가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강원도가 앞장 서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민주당이 이재명과 함께 강원을 진짜 특별하게 통째로 바꾸겠습니다. 폐광의 그늘을 넘어서 정선을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가리왕산을 올림픽 국가 정원으로 조성해서 정선을 생태관광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강원랜드를 글로벌 K-리조트로 만들고, 그 배후 도시 정비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불편하지 않도록 남북 구축 고속도로와 동서 6축을 연결해서 정선을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중심에 놓겠습니다. 평창, 정선 KTX 노선을 신설해 사람도 기회도 정선으로 오게 만들겠습니다. 함께해 주실 수 있으시죠? 

 

시민 여러분, 아까 허영 의원께서 말씀하셨지만 6월 3일이 어떤 대선입니까? 5년에 한 번씩 벌어지는 대통령 한 명을 뽑는 그런 대선이 아닙니다. 헌정 수호 세력과 헌정 파괴 집단의 대결입니다. 12.3 내란을 극복했던 주권자 국민과 소수의 특권 카르텔, 극우 기득권 집단의 대결 아닙니까? 12.3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세력과 제2, 제3의 내란을 획책하고 민주주의를 짓밟으려는 집단의 대결입니다.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그리고 주권자, 국민을 지키는 선거가 이번 6.3 대선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위대한 빛의 혁명을 수행하고 있는 국민과 함께 반드시 대선에 승리하고 기필코 정권을 교체해서 완전한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국민의 손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십시오. 정권 교체로 내란을 종식하고 빛의 혁명을 완수해야 합니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이 승리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합니다.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선택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정선군민 여러분, 지금까지 온 것을 보면 정말 국민 여러분의 한 마음과 하늘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12월 3일 45년 만에 군인들의 총칼을 앞세워서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침탈할 것을 누가 감히 예상했겠습니까? 그들은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45년 전, 아니 60년 전처럼 군대를 앞세우면 국민들은 무서워서 집에서 나오지 않고, 국회의원들은 목숨을 구하고자 흩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랬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위치가 노출돼서 체포, 수거될 위험을 무릅쓰고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주권자 국민 여러분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국회가 침탈당하고 있습니다. 계엄을 해제해야 합니다. 우리 국회를 지켜주십시오. 대한민국을 지켜주십시오. 민주주의를 지켜주십시오." 

 

수많은 국민들이 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내고, 젊은 여성들은 그 무서운 군인의 총칼 앞에 몸을 던졌습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190명의 국회의원들이 국회의 담장을 넘어 국회로 모여들어 2시간 반 만에 계엄을 해제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국회의원의 힘만으로 가능합니까? 45년 동안 성장했던 주권자 국민들의 의식과 시민들의 민주적 행동이 이것을 막아냈습니다.

 

그렇지만 소수의 특권, 기득권 계층들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12월 7일, 12월 14일 내란 수괴 윤석열을 파면하기 위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 상정됐을 때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에 단 2명만 국회에 들어온 것 아시죠? 계엄 해제할 때도 그들은 계엄을 해제하지 않고 버티고 내란에 동조했던 것 아닙니까? 우리는 국민들과 함께 그 사람들의 이름, 108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했습니다. "권영세 의원, 권성동 의원 돌아오십시오." 하지만 안철수 의원과 김상욱 의원 외에는 아무도 자리를 지키지 않았습니다. 12월 7일 투표는 불성립됐습니다. 

 

그렇지만 국민들은 더 큰 목소리로 200여만 명이 여의도를 에워싸며 국회를 압박했습니다. 주권자 국민이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라고 명령했습니다. 마침내 기적같이 12월 14일 탄핵이 가결되었습니다. 이제 헌법재판소로 넘어가서 파면 결정을 해야 될 텐데, 한덕수는 헌법재판관 3명을 끝내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국민의 이름으로 내란을 종식하지 않고 내란과 함께하고 있는 한덕수를 파면하고 2명의 헌법재판관을 세웠지만, 최상목은 끝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세우지 않았습니다. 헌법재판소 9:0 인용에서 8:0으로, 7:1로, 그 사이에 윤석열은 어렵게 체포했지만 탈옥을 했습니다. 

 

어쩌면 5:3으로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이 기각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었을 때 우리 국민들은 다시 한번 떨쳐 일어났습니다. 동십자각과 광화문에서 우리는 헌법재판관들에게 주문을 내리지 않았습니까?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하라." 마침내 헌법재판소가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에 윤석열을 파면했습니다. 우리는 계엄을 해제하는 순간,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는 순간, 내란 수괴 윤석열이 파면되는 순간 함께 감격하며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시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행동으로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끈질겼습니다. 이번에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10명의 대법관이 이재명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서 말도 되지 않게 7만 쪽에 이르고 있는 서류를 보지도 않은 채 바로 파기환송을 했고, 서울고법은 5월 15일 대선이 한창인 그때로 다시 기일을 잡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여러분 그렇지만 국민들은 다시 압박을 가했습니다. 헌법재판소에 이어 서울고법은 다시 기일을 6월 3일 대선 이후로 미루지 않았습니까? 이 일련의 과정에서 국민들이 함께해 주지 않았다면, 국민들이 몸을 던져서 국회를 지켜주지 않았다면 이룰 수 없었던 일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내란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완전한 내란의 종식은 6월 3일 대선에서 민주당의 후보 이재명, 야당 5당이 함께 낸 후보 이재명, 광장에 모여들었던 수천 개의 시민단체가 함께 했던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내란을 완벽하게 종식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강원도에서, 정선에서 함께해 주실 수 있습니까? 아직도 대선까지 보름이 남았습니다. 그들은 지금도 어떤 흉계를 꾸미고 모사를 취할지 모릅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국회의원들과 함께 매의 눈으로, 불꽃같은 눈으로 그들의 음모를 지켜보고 파쇄하며, 한편으로는 국민들과 함께 6월 3일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내서 대한민국이 70년 동안 만들어 왔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높은 문화, 그리고 안보와 평화를 지켜서 세계사에 그 큰 도약을 해야 할 텐데 함께해 주실 수 있으시죠?

 

이러한 때에 침몰하는 위기의 대한민국 호를 살릴 유능한 선장 누구입니까? 누구입니까? 준비된 이재명, 검증된 이재명만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재명은 말이 아닌 성과와 실적으로 증명합니다. 이재명이 정치를 하게 된 계기를 보면 성남의료원을 세워서 공공의료가 부족한 성남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최초로 시민 조례를 발의했습니다. 수십만 명의 성남 시민들이 동의하고 수천수만 명의 사람들이 서명해서 만든 성남시 의료원 설립 조례가 어떻게 됐습니까? 47초 만에 부결됐습니다. 성남시의회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치,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정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은 울부짖었습니다.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정치를 결코 소수의 그들,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관심 없는 그들, 자기들만이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던 그들에게 더 이상 정치를 맡기지 않겠다. 우리 시민들이 정치에 적극 참여하겠다. 아니, 내가 정치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2006년 성남시장 낙선, 2008년 성남시 국회의원 낙선. 마침내 2010년에 성남시장이 되어서 초심을 잃지 않고 결심했던 성남의료원을 만들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은 가난해서 중학교를 갈 수 없었습니다. 교복을 입어볼 수 없었습니다. 가난하고 못 배우고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지만 미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서 마침내 대학에 진학하고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이재명 마음속에, 얼마나 그 어린 나이에 교복을 입어보고 싶었겠습니까? 이재명은 중앙대학교에 입학하는 그날 아무도 입지 않았던 교복을 입고 입학식에 참여했습니다. 교복을 입어보지 못한 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성취했지만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성남 어린 학생들이 혹시 교복 한 벌 제대로 준비하지 못할까?' 그것을 정책으로 만든 것이 바로 '성남의 아이들은 교복 한 벌은 성남시가 해준다', 그게 바로 무상 교복 아닙니까? 

 

이재명의 행정과 정치는 본인의 삶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가난해서 소년공이었고 공부를 할 수 없었던 이재명은 독서실에 가서 공부하고 싶지만 그 돈이 없었습니다. 성남의 젊은이들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공부하고 훈련받고 준비하는 시간을 아껴야 할 텐데,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성남의 청년들에게 그 시간을 아껴주기 위해서 나왔던 정책이 뭡니까? 그들 손에 단돈 10만 원이라도 쥐어줘야 그 시간을 아낄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 바로 청년 배당, 청년 기본소득 아니겠습니까?

 

가난했던 아버지는 상대원 시장에서 청소를 했습니다. 어머니는 화장실에서 돈을 받았습니다. 아버지는 퇴근길에 버려진 과일을 가지고 가족들에게 주었습니다. 그 과일이 싱싱했겠습니까? 상한 것을 잘라내고 아무리 잘 씻어내도 왜 싱싱한 과일을 먹고 싶지 않겠습니까? 이재명은 성남의 아이들에게 싱싱한 과일을 제공하고 싶어서 정책을 냈습니다. 무상 교육, 청년 기본소득, 싱싱한 과일, 성남의료원, 이것은 바로 이재명이 자기의 삶을 통해서 경험했던 아픔입니다. 자기는 해결할 수 있지만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시민들과 아이들을 위해서 펼쳤던 것 아닙니까?

 

말보다는 실천으로 자기의 삶을 통해서 경험했던 그 내용을 바로 정책과 정치로 만든 이재명입니다. 성남시장 두 번, 경기도지사 한 번 하면서 공약 이행률 95%를 넘긴 것 기억하시죠? 오늘 오면서 많은 상가에 들렀더니 어떤 어르신이 말로 말하지 말고 행동하라고 핀잔을 주셨습니다. 여러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삶을 통해서 얻었던 지혜와 아쉬움을 정책으로 펼쳤던 이재명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으뜸가는 머슴, 대한민국에서 가장 충실하게 일한 일꾼으로 뽑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6월 3일,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반드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극복하고 이겨내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시오. 파산 직전의 성남시를 몇 년 만에 5천200억 원의 부채를 갚았던 유능하고 검증된 이재명, 가난을 이겨내고 위기를 돌파해 낸 이재명, 이재명을 죽이기 위한 수백 번의 압수수색을 견뎌낸 이재명, 검찰의 칼끝과 테러를 이겨내고 23일간의 단식을 통해서 극복해냈던 이재명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일으켜 세울 것입니다. 민주화를 이루어내고 경제 성장을 이루어내고 높은 문화를 달성해 냈지만 지금 여기서 우리가 주저앉고 다시 한번 도약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6월 3일은 대통령 한 명 뽑는 그런 대선이 아니고, 내란을 종식시키고 70년, 80년 동안 성장했던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과감한 결단력과 실용주의,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이재명은 해낼 수 있습니다. 일 잘하는 이재명이 성남을 바꾸고 경기도를 바꾸고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이 이재명을 잘 써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강원도에서 이기면 대한민국에서 이깁니다.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강원도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반드시 이끌어 주십시오. 여러분 믿어도 되겠죠? 구호 한번 외쳐보겠습니다.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고맙습니다.


2025년 5월 20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