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추석맞이 물가점검 현장 방문 및 간담회 인사말
정청래 당대표, 추석맞이 물가점검 현장 방문 및 간담회 인사말
□ 일시 : 2025년 9월 25일(목) 오전 8시
□ 장소 :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서울청과 앞
■ 정청래 당대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대한민국의 새벽을 여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청과물 기준 가격이 여기서 결정이 된다고 그러던데, 농산지의 농민들이 손해 보지 않고 또 여기 종사하시는 분들도 손해 보지 않고 대한민국의 싱싱한 과일을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새벽을 여는 이곳에서 대한민국의 새벽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열리리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밥상에서 먹는 과일이 여러분들의 땀과 노고로 밥상에 오른다는 것을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올 추석 잘 보내시고 건강한 하루 되시고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문영표 사장님 안내도 잘해주시고, 또 이렇게 경매도 참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부 여당은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주체이기 때문에 항상 신경 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아마 조만간 주식거래소도 가야될 것 같은데 코스피 지수도 잘 봐야 되고, 관리를 해야 되고, 또 가뭄이나 수해 현장 같은 경우는 물 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또 물가 관리도 중요합니다. 물 관리 못지않게 물가 관리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다행히 우리 사장님 말씀 들어보니까, 작년보다는 추석 제사상 차리는데 조금 –1.7% 내려갔고, 대형마트 규제는 5% 됐다 보니까 치솟는 물가 때문에 조금 걱정하던 것이 조금은 시름을 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장 가격 형성이 사실은 수요와 공급이지 않습니까? 수요와 공급이 항상 맞아야 되고, 급격하게 수요가 높아지거나 낮아지거나, 또 공급은 과잉 공급 돼서도 안 되고 공급이 또 부족해서도 안 되고, 항상 균형을 맞추는 것이 시장 가격을 형성하는데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아까 계단 올라오면서 사장님 말 들어보니까 이 가락시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제가 들었고, 가락시장의 기능이 우리 국민들의 밥상 물가 시름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시다는 것을 현장에서 와서 보니까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겠고. 앞에 계신 분들께 정말 제가 밥 먹을 때마다 밥상에서 고맙게 생각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박수 한 번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정부의 이런 정책은 우리 송미령 장관님이 주무부처니까 지금 잘하고 계시고, 앞으로도 잘해주시리라고 제가 부탁을 드리고요.
저희가 이제 민생 지원금 소비 쿠폰관련해서 저희 동네 망원시장에 가서 상인들한테 여쭤보니까, '매출이 한 30%정도 늘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시장 상인들도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고 시장 보러 오신 분들도 소비쿠폰이 있고 국가에서 나왔으니까 즐거운 마음으로 시장을 다니십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지난번 내란 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또 불면의 밤도 보내고 그랬는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 것 같아서 저도 자부심을 좀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 보좌관이 적어줬는데, 장관님한테 확인 좀 한 번 하겠습니다. 올해 추석 성수품을 평소보다 1.6배 늘려서 선제적으로 공급했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지원과 할당 관세 등 우리가 가용할 수 있는 것을 총동원해서 우리 시장 상인들도, 국민들도 걱정을 덜어드리려고 하는 것을 실제 하고 있습니까?
(송미령 장관 : 할당관세는 신선농산물은 하지 않고 일부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원료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산자, 우리 국내농산물이 중요하기 때문에 할당관세를 사실 남발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불가피한 경우 가공식품 위주로만 합니다)
대통령께서 이렇게 디테일에 강하니까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게 정부가 조치를 하고 있다는 점을 저희가 알려드리고요. 또, 2차 민생 소비쿠폰도 좋은 기능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제 야당에서 여당으로, 또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부 여당이 되다보니까 그동안 미처 생각하지 못했고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을 저희가 잘 챙기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수해 현장도 많이 다녀보고, 강릉 가뭄현장도 가보고 그러니까 역시 현장에 답이 있더라고요. 현장에 가봐야 돼요. 특히 농림식품수산부같은 경우는 장관님이 현장을 많이 다니시고 직접 종사하시는 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기 오면서 규모에 놀라고 또 이 새벽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뜬눈으로 국민들의 밥상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을 직접 대하니까 정말 너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희 정부 여당에서 우리 여러 사장님들 애로사항 같은 것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듣고 필요한 조치를 배려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9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