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발대식 인사말
정청래 당대표,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발대식 인사말
□ 일시 : 2025년 9월 29일(월) 오후 3시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여러분 저기 한번 보실래요? 코스피 지수가 3436.32 이렇게 되어있죠. 연일 코스피 지수가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만으로 3200을 가뿐히 뛰어넘었습니다. 그리고 코스피 지수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PBR이라고 들어보셨죠. 주식의 순자산 비율이 이전 정부 때 0.8이었고,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면서 1.0이었고, 지금은 1.1을 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 때까지는 100원의 주식이 80원으로 평가되었고, 지금은 100원짜리 주식이 120원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죠. 순자산 비율이 올라갔다는 것은 한국의 재산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때문에 고통 받았던 많은 분들이 이제 한국이니까 더 좋다,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가고 있는, 숫자의 상징이 바로 코스피 지수라고 합니다.
주식만 그러겠습니까? 사회 곳곳에서 저평가되었던 각종 업종·분야들도 제대로 평가받고 또 좀 더 삶의 질이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물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값을 못 받고 파는 사람들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항상 제값을 받고 파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고, 또 오전에 제가 한국노총 갔다 왔는데요. 노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동이 제대로 대우받고 평가받는, 평가절하에서 평가절상이 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국직능단체대표자회의 지도자님들을 이렇게 뵙게 되었는데, 여러분들이 종사하는 업종·분야에서도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프리미엄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도 앞으로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
직능단체는 제가 전당대회를 치러 보니까 진짜 중요한 단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선거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여러분들의 권리와 권익이 보장되는 그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의 권익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여기 계시는 우리 직능단체 지도자들께서 각 분야 업종에서 제대로 대우받고 평가받는 시대를 열기 위해서 앞으로 저도 당 대표로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말이 있어요. 민주주의의 한 단면인데, ‘표가 많은 곳에 눈길이 더 많이 간다’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목소리를 많이 낼수록 그 사회는 민주주의 사회로 더 전진하고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은 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께서 목소리를 많이 내고 그리고 그것이 반영되는 사회가 좋은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오전에 반영구 미용, 문신사분들께서 오셔서 기쁘게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 저도 참석을 했습니다. 33년간 피눈물을 흘렸더라고요. 그래서 그분들께 축하하고,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저도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여기 계신 분들께도 똑같은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환경 그리고 대우, 처우, 또 가치도 제대로 평가받고 보장받을 수 있는 우리 직능단체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저도 노력을 하겠습니다.
오늘 문신사 분들 만나면서 우리 양대림 물리치료사협회에서 오셨는데 제가 초선 때부터 물리치료사 협회와 관계를 했는데요, 아직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그래서 늘 문신사분들도 이게 의료 행위로 되면서 굉장히 난항을 거듭했는데, 물리치료협회도 유사한 상황입니다. 사실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기 때문에 물리치료사들이 가서 치료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막히고 있어요. 그런데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는데 그런 문제들도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정말 많은 직능단체가 있어서 한 분으로는 감당하기가 어렵겠다는 생각에 윤후덕, 황희 두 분을 의장으로 분담해서 맡아서 하는 게 좋을 거 같아 두 분을 공동의장으로 모셨습니다. 앞으로 인력부터 두 배로 유능한 분들을 투입했으니, 좀 더 잘 소통하고 여러분들의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도 돕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9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