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이장우 시장, 책임 떠넘기기·남 탓 타령 그만하라.

  • 게시자 :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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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5-07-31 14:47:18

 

이장우 시장, 책임 떠넘기기·남 탓 타령 그만하라.

재활병원 파업, 야구장 사고변명과 궤변으로 일관 무책임 극치

 

 

이장우 대전시장의 남 탓과 책임 떠넘기기가 개탄스럽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파업사태와 한화생명볼파크 안전사고와 관련한 이장우 시장의 지난 30일 발언은 대전시장으로서 자격을 의심케 할 정도이다.

 

장애아동의 마지막 희망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파업으로 마비됐고 대전시민의 자부심이 되어야 할 새 야구장은 안전사고 전시장으로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장우 시장은 문제 해결 의지는 보이지 않은 채, 변명과 궤변을 늘어놓으며 최소한의 책임감마저 내팽개쳤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권 유일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파업 사태에 대해 내놓은 발언은 참담함 그 자체였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노동조합이 파업을 감수하며 요구한 연간 1억 원의 처우 개선 비용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한 이 시장은 "복지부 소관"이라는 말로 책임을 중앙정부와 인근 지자체에 떠넘겼다.

연간 1억 원에 불과한 처우 개선 비용을 외면한 반면, 정작 명분과 목적이 분명치 않은 ‘0시 축제에는 무려 100억 원 가까운 세금을 쏟아붓는 이 시장의 행보는 모순 그 자체다.

시민의 삶과 안전보다 축제를 우선하는 시정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지적한 국회의원을 향해 이시장은 지역구 국비도 못 챙기면서 숟가락 얹는 못된 정치라며 막말에 가까운 비난을 퍼부었다. 이는 비열한 정치공세일 뿐만 아니라, 진실을 외면한 채 비판의 목소리를 막으려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태도이다.

시민의 안전을 외면하는 무책임은신축 야구장 안전사고대응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20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이 시장은 "임차한 측이 관리하는 게 상식"이라는 궤변으로 모든 책임을 한화 이글스 측에 떠넘겼다. 이 시장의 주장은 공공시설 운영의 기본 원칙조차 무시한 억지이며, 노골적인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

간판 낙하, 인피니티풀 물 넘침, 유리창 파손 등은 관리주체인 대전시가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시민들은 변명을 듣기 위해 시장을 뽑은 것이 아니다.

공공시설의 안전 확보와 공공의료 보호는 시장의 책무다.

 

시민의 생명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안전진단 실시, 예산 확보 및 의료진 처우 개선 등 시장은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변명은 이미 충분하다.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시민 앞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줄 때다.

 

2025731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