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내란을 딛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12.3계엄저지 1년
내란을 딛고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1년 전 오늘, 윤석열 정권은 주권자인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했다.
국회의사당 상공을 가르던 헬기 소리와 창문을 깨고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의 군홧발 소리. 국민을 지키는 울타리여야 할 국가 권력이 국민을 향한 흉기로 돌변한 참담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시민은 물러서지 않았다.
국회 앞 장갑차를 맨몸으로 막아서고, 차디찬 은하수 네거리에서 목이 터져라 민주주의를 외친 시민의 함성이 끝내 내란 수괴 윤석열을 권좌에서 끌어내렸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은 오직 시민의 힘이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내란 주범 윤석열과 그 부역자들은 아직도 단죄되지 않았다.
반성은커녕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세력은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오직 당의 이익을 위해 헌정 질서를 유린하는 국민의힘의 작태는 후안무치 그 자체다. 내란의 우두머리를 비호하고‘윤 어게인’을 외치며, ‘윤석열 당’을 자처하는 국민의힘은 오로지 정쟁만을 위해 국가를 다시금 파국으로 몰아넣고 있다.
계엄 당시 시민의 안전을 뒤로한 채 11시간이나 잠적했으면서도, 탄핵 반대 집회에서는 보란 듯이 참석해 주먹을 불끈 쥐며 앞장섰던 이장우 대전시장.
내란 수괴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며 한남동 앞으로 달려갔던 국민의힘 시구의원들의 무책임한 행태 역시 여전히 심판받지 못했다.
내란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일은 국가의 기본 질서를 회복하는 국민주권의 과제다. 내란 청산은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국민주권의 완성이다.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겨눈 세력을 뿌리 뽑는 것만이 정의를 다시 세우는 유일한 길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내란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파탄 난 민생과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그 길에, 끝까지 시민과 함께 할 것이다.
2025년 12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