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144만 시민을 버리고 집에 간 이 시장, 누구를 위한 시장인가?

  • 게시자 :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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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4-12-12 14:04:59

이장우시장 집에 있었다망언, 시민분노 폭발

144만 시민을 버리고 집에 간 이 시장, 누구를 위한 시장인가?

국회 해산·국회 폭거 등 윤석열 판박이 발언 이장우 시장 사과해야

 

 

 

 

이장우 대전시장이 비상계엄 당시 "집에서 보고받고 밤을 보냈다"는 한심한 변명으로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게 만들고 있다. 무책임의 극치이다.

 

123일 윤석열의 내란으로 시민들은 공포에 떨며 밤을 지새웠지만, 정작 대전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이 시장은 11시간 동안이나 자취를 감췄다.

 

위기 상황에서 시민을 보호하고 혼란을 수습해야 할 시장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긴급비상 회의는 부시장에게 떠넘겼고, 계엄이 해제 이후에도 일언반구 말이 없던 이 시장이 8일 만에 내놓은 해명은 고작 "집에서 보고받으면서 집사람하고 밤새웠다."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144만 대전 시민의 시장이라는 사람이 안방에 편히 앉아 상황 보고만 받고 있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집에서 보고받았다"라는 말은 곧 위중한 사태를 인지하고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직무 유기를 스스로 고백한 것이다.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 혼란을 수습하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시장의 리더십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 시장의 이러한 행태는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짓밟는 극악무도한 처사다. 특히 비상계엄 선포 이후 11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왜 그 시간에 시민들과 함께하지 않았는지는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단순히 "집에 있었다"라는 변명 따위로는 들끓는 민심을 잠재울 수 없다.

 

11시간 공백보다 더한 문제는 이장우 시장이 윤석열의 내란 행위를 정당화하는 듯한 윤석열 판박이 발언을 비상계엄 전에 내놓아 시민들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는 점이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국회를 해산시켜야 할 만큼 최악의 상황"이라며 국회의 예산감액안을 비난했고, "국회가 헌정사에 볼 수 없는 폭거들을 자행하고 있다"라고 망언을 내뱉었다.

 

이 발언은 윤석열의 비상계엄 의도를 그대로 대변하는 내용으로, 윤석열과 이심전심임을 드러낸 것이다. 대전 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모욕하는 파렴치한 행위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이장우 시장은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와 똑같은 논리를 주장한 것에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 시민을 버린 11시간의 공백과 국회 해산 발언 등 진정으로 대전 시민을 위한다면,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사과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거짓과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대전 시민은 절대 이러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시장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241212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