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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우주산업 클러스터 졸속선정, 전면 재검토 돼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졸속선정, 전면 재검토 돼야

정치적 사업으로 변질 대전시,대통령 입만 바라보는 안일함에서 벗어나야

 

정부가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산업 특화를 위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선정에 나선지 불과 한 달도 안 돼 경남을 위성특화지구, 전남을 발사체 특화지구로 각각 선정했다.

우주산업 경쟁력, 전문성 등을 굳이 거론하지 않아도 대전이 위성특화지구사업의 최적지임에도 사업선정에서 배제된 것이다.

 

과기부의 심도 있는 논의와 평가도 없이 사업 추진 한달 만에 위성특화·발사체특화지구가 선정, 항공우주청에 이어 우주산업클러스터 사업마저 특정지역 위한 정치적 사업이라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우주 산업 인프라 , 핵심기술 , 인력 등 모든 것을 갖춘 대전을 항공우주청에 이어 우주클러스터 사업에서 배제하는 것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포기하는 일이며, 민간주도의 뉴스페이스시대를 가로막는 일이다.

 

정부의 도 넘는 대전 외면이외도 대전시의 소극적이고 무사안일한 자세도 비난받아 마땅하다.

 

대전시가 우주산업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최근 세미나를 개최하면 위성하면 대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위성특화지구 선정을 위한 첫발을 뗐지만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회 있을 때 마다 우주항공청이든 항공우주청이든 경남에 가지만 우주관련 기업 육성은 대전을 중심으로 하는 게 대통령의 의지다’‘대통령께서 대선 때 부터 대전에 항공 우주기업을 육성하는 게 이득이 크다고 말씀했다.’라고 했지만 현실은 우주산업육성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위성특화지구 선정사업에서 배제되고 말았다.

 

대전을 우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대통령의 뜻이라는 말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인지, 대통령의 말과 행동이 그때그때 다른 것인지 이장우시장은 해명을 해야 한다.

 

졸속추진 되는 우주클러스터 사업은 국가 우주산업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

 

2022731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