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민주당원 '민생' '공천개혁' 첫손에 꼽아
혁신위 여론조사 “민생대책 기구부터 만들어라” …권리당원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권리당원은 대전시당의 변화를 위해 민생대책 기구를 시급히 출범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다수가 공천개혁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한시 기구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위원장 박재묵) 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7일간 권리당원 3만 2000명을 대상으로 대전시당의 혁신을 위해 우선하여 추진해야 할 것인지를 묻는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자동문자 발송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는 1046명이 응답해 응답률 3.2%를 보였다.
응답자가 각 3개씩의 복수 답변을 한 가운데 전체 응답자 중 47%인 492명이 민생대책 기구의 시급한 출범이라고 답했다. 41.6%인 435명은 공천개혁의 시스템 정비를 꼽았다.
37.2%인 389명은 대의원제도의 폐지를 지목했고, 32.4%인 339명은 당원 참여 플랫폼 시스템의 마련이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320명(30.6%)은 시민참여 시스템 마련, 195명(18.6%)은 정기적 여론조사 시행, 169명(16.2%)이 시당 활동내용 공개 시스템 마련, 163명(15.6%)이 세금감시단 설치, 154명(14.7%)은 범 진보세력과 소통 정례화 119명(11.4%)은 청소년 및 대학생 조직 활성화를 선택했다.
10% 미만의 소수 의견은 평당원 협의회 설치(100명, 9.6%), 자치 당규 전면 개정(74명, 7.1%), 당원 참여 예산제 전면실시(62명, 5.9%), 신규당원교육제도 마련(59명, 5.6%), 의정 지원센터 신설(38명, 3.6%), 5개 각 위원장 진입장벽 완화(30명, 2.9%) 등이었다.
응답자의 69.8%(730명)는 남성으로 30.2%(316명)의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1.5%로 가장 많았고, 40대 27.4%, 60대 이상 20.7%, 30대 8.6%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구(31.5%)와 유성구(29.8%) 거주자의 응답률이 중구(15.4%), 대덕구(12.4%), 동구(10.1%) 거주자보다 높았다.
한편 대전시당 혁신위는 12일(수) 오후 6시 30분 대전시당 대회의실에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앞으로 혁신과제 이행까지 당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헤 토론회를 개최한다.
2022년 10월1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