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매수 범죄행위 관련자들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압수수색과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서구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매수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분노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서철모 서구청장은 물론 공모의혹이 제기된 이장우 대전시장,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 등에 대해 신속하게 압수수색에 돌입하길 촉구한다.
대전선관위는 서철모구청장을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일 대전둔산경찰서에 고발했다. 선관위의 신속한 고발조치는 명확한 물증이 있고 범죄사실이 매우 중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후보 매수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는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임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또 범행을 입증하는 녹취록과 증언까지 확보된 엄중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진실을 고백하고 석고대죄해야 할 책임있는 사람들은 범행을 부인하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범행공모와 관련해서도 서철모 구청장은 "과장됐다"며 서구청장이라는 막중한 공적지위를 망각한 무책임한 발언으로 오리발을 내밀고 있고 이장우 대전시장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만 이를 믿을 시민은 단 한명도 없다.
후보매수라는 중대 범죄에 대해 부인과 변명으로 진실을 가리려는 서철모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이승찬 체육회장 등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압수수색이 필요한 이유다.
경찰은 이제라도 후보 매수 대화가 이뤄진 서구청장실과 증거인멸 방지를 위해 관련자들의 컴퓨터, 휴대폰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관련 증거를 신속하게 확보해야 한다.
자고나면 압수수색이 뉴스를 장식하는 압수수색 공화국하에서 유독 서철모 피고발인, 이장우, 이승찬 관련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지연되고 있다면 이는 형평성을 잃은 처사이고 명백한 봐주기 수사로 의심받게 될 것이다.
서철모 서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이승찬 체육회장 등이 후보자 매수행위와 관련된 증거물이 될 수 있는 핸드폰을 교체하거나 폐기하거나 하는 등의 증거인멸 행위가 이루어진다면 이로 인한 비난은 수사당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체육회장 후보자 매수범죄는 체육계의 자율성과 전문성, 대전의 체육 발전을 짓밟는 만행이다. 서철모 구청장과 이장우 대전시장, 이승찬 체육회장 등은 후보자 매수 범죄행위에 대해 증거인멸이나 말 맞추기를 시도하기보다는 수사당국의 수사에 자발적으로 적극 협조하라.
2022년 12월 2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수석대변인 오광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