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길을 통한 신뢰회복으로 승리하는 민주당 되겠다 '
이장우 시장, 대통령 바라보는 윤 바라기 보다는 대전시민 바라기 돼야
‘철저한 반성과 혁신의 토대 위에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황운하 대전시당 위원장은 17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과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과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황운하 시당위원장은 강한 민주당이 되기 위해 최근 발족한 정책위원회, 민생안정 대책TF단 등 1개 위원회 3개 단, 17개 특별위원회 적극적인 활동으로 소통의 범위를 넓히고 시민·당원과 접촉면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현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도 밝혔다.
각종 참사 등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윤석열 정부와 윤심을 얻기 위해 친 윤 돌격대 선봉장 역할을 하는 이장우 시장의 대전 시정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
황 위원장은 “대선에서 0.73%의 표차가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꿨다. 검찰 독재, 각종 참사 무대책 등 윤석열 정부는 국민에게 각자도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전시정에 대해 “감사위원회를 앞세운 표적 감사, 서구 체육회장 선거관련 시대착오적인 언론탄압 등 대전시정도 윤석열 정부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며 “ 이장우 시장이 윤심을 얻기 위해 애쓰는 것 같아 안쓰럽다. 이장우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바라보는 윤 바라기가 아니라 대전 시민을 바라보는 대전 시민 바라기가 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장우 시장의 임기가 3년 6개월 남았음에도 마치 30년 넘게 시장을 할 것처럼 수많은 장밋빛 공약을 던지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 표본이라며 보문산 민자 개발, 지역화폐 축소, 무리한 민간자본 유치 추진 등을 잘못된 대표 정책으로 꼽았다.
황 위원장은 “민간 사업자에게 수익을 보장하는 민자 유치를 강조하며 속도전을 펼치고 있는 보문산 개발이 얼마 지나지 않아 흉물로 전락하면 어떻게 감당할지 걱정스럽다"며 "서민경제 핏줄 역할을 하는 지역화폐는 국민의힘 단체장인 인천, 대구, 부산 등지에서 시행하는 데 대전에서만 축소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지역화페 온통대전은 지금이라도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 고 지역화폐 축소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최근 SRT 고속철 서대전역 패싱에 대해서는 “이장우 시장이 국회의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정치 도의상 매우 부적절한 일이고 사실에도 맞지 않다. 모든 일을 남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책임전가이어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지금부터라도 시장과 국회의원이 힘을 모아 SRT고속철 서대전역 정차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누구를 탓할 때가 아니다. ”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위원장은 “대전발전을 위해 여야가 없다”며 대전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대전시와 정례적인 정책협의회도 제안했다.
2023년 1월 1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