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구민을 또 다시 속일 수는 없다 ”
거짓말로 구민 우롱…이동한 후보 출마는 뻔뻔한 일
구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이동한 전 중구청장 권한대행이 중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장우 시장과 사전교감 논란 속에 권한대행 부임 이후 자신의 거취를 당당하게 밝히지 못하고 이리저리 거짓말만 했던 이동한 후보가 ‘중구 발전을 위해 중구청장 재선거에 나선다’고 밝힌 출마의 변을 믿는 사람은 없다.
구민과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후보가 중구청장에 출마하겠다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이며, 궤변이다. 주민들을 또다시 속이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
거짓말만이 아니다.
이동한 후보의 정치적 행보는 마치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포장만 바꿔 판매하는 포대갈이 수법과 닮았다.
한마디로 자신은 무소속 후보지만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자신들의 귀책사유로 중구청장 재선거 무공천을 발표한 가운데 이동한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선거를 치르고 선거 후에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고 했다.
선거 출마를 위해 명퇴를 신청하고 곧바로 달려간 곳이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인 이은권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었다.
대전의 한동훈을 자처하며 한심(韓心)팔이에 나서는 등 정치적 소신 없는 기회주의자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인 듯, 국민의힘 후보가 아닌,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임’을 표방하는 것은 꼼수이고, 얄팍한 정치술수라는 비난 받는 이유이다.
이동한 후보에게 두 번 속을 중구 주민은 없다.
자신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 구민을 우롱한 이동한 후보는 선거에서 주민들이 심판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2024년 2월 15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