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구의원 돼지등뼈로 유권자 매수…엄벌해야
선거판을 먹자판으로, 대전시당 불법행위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
국민의힘 후보와 지방의원 등 모두 16명 불법행위로 고발당해
돼지등뼈로 유권자 표심을 왜곡한 국민의힘 시·구의원들의 불법행위는 민주주의 근본을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이다.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라.
민주주의 근간을 지켜야 할 지방의원들이 선거판을 먹자판으로 만드는 불법을 자행하며 선거의 공정성을 짓밟았다.
동구선관위는 동구 소재 경로당 9곳에 돼지등뼈 2박스씩 모두 18박스를 제공한 국민의힘 시의원과 구의원등 2명을 29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 시·구의원은 동구 소재 동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회원들에게 국회의원 후보자 명함을 나눠주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돼지등뼈로 유권자의 표를 얻겠다는 국민의힘 지방의원들의 추악한 민낯은 유권자인 시민들을 부끄럽고 참담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경로당에 돼지등뼈를 제공한 지방의원 뿐 아니라 이번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가 경찰과 검찰에 고발한 대전지역 국민의힘 후보와 시의원등 모두 16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생 동원’ ‘식사제공’ 등 국민의힘은 선거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도를 넘는 불법 선거운동을 자행했다.
선거가 끝났다고 불법행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로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끝까지 추적해 엄벌해야 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선거가 끝났다고 입 닫고 모르쇠로 일관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
돼지등뼈 제공, 대학생 동원, 식사제공 등 60~70년대에나 있을 법 한 불법 선거운동으로 공정성을 훼손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공개 사과해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제대로 깨달았다면 불법행위를 저지른 시·구의원들을 제명하고, 선거의 공정성 훼손에 대한 대시민 사과를 통해 공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
결코 시간을 때우며 넘길 일이 아니다.
2024년 4월 30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