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당 재도약TF, 당원 주권시대 새로운 모델제시
역동적인 시당을 위해 당원과 소통·교육 강화 필요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2026년 지방선거 승리 등 재도약을 위한 방안으로 ‘당원들과 다양한 소통’과 당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당은 재도약 태스크포스(이하 TF)의 50일간 활동 결과를 분과별로 정리해 보고하는 활동 결과 발표회를 16일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가졌다.
지방선거 전략분과 김영모 분과장은 당원의 정체성 강화와 인재 발굴 육성, 당원과의 소통 시스템 강화를 통해 역동적인 시당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영모 분과장은 “그동안 형식적이고 선거를 앞두고 열린 아카데미는 개선돼야 한다. 아카데미는 상시적으로 운영해 출마자를 위한 교육뿐 아니라 당원을 위한 교육도 진행돼야 한다”라며 인재 발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출마자들에 대한 합리적인 검증체계 구축과 분야별, 성별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소통하는 역동적인 시당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원 활동 활성화분과 김동섭 분과장도 당원 활성화를 위해 교육과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680명을 대상으로 한 ‘당원 요구도 조사’ 결과, 당원들은 당원 활성화를 위해 최우선 사업(복수 선택)으로 △당원 의견 수렴 및 소통체계 마련 △당원들의 온라인 소통 공간 마련을 꼽았고, 가장 효과적인 소통 수단으로 SNS를 활용한 온라인 소통 채널 개설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당원 역량 강화를 위해 쟁점별 토론회 및 포럼 개최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도 제안했다.
민생진보연대 분과도 시민 사회 단체와의 지속적인 연대를 위한 소통을 강조했다. 김주홍 부 분과장은 “민주당이 진보 진영 및 사회단체 내지는 대전시민들과 작은 차이를 극복해 나가면서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소통하고 지속적인 논의 테이블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 및 시민들과의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시민단체를 비롯한 제 정당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정무팀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승규 의제 발굴분과장은 “민주당은 2026년 대전·세종·충남북 시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4개 시·도의 공동 이슈가 필요하고, 단체장 후보와 지방의원들이 함께 공동 캠페인 할 수 있는 생활 공약들이 필요하다”라며 “2년 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계속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철민 대전시당 TF 단장은 “분과별 위원들의 열성적인 참여와 노력은 당원들이 주인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당원 주권 시대 모델이 된 것 같다. 이번 TF활동은 가장 모범적인 지역 정당의 미래 모습을 제시했다”라며 “실질적인 소통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대전시당이 충청에서 주도권을 가진 정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는 말로 지난 50일간의 TF 활동을 평가했다.
2024년 7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