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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사기 행각·정치 불신 심화…국민의힘의 민낯인가?

사기 행각·정치 불신 심화국민의힘의 민낯인가?

대전시당 청년위원장 사기 범죄로 검거 전 국민 분노 유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도덕성 붕괴, 정치 불신 심화, 시민 기만의 민낯 드러낸 청년위원장 A 씨의 파렴치한 사기 행각에 머리 조아려 사죄하라.

 

지난해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에 임명된 A 씨는 투자 사기 혐의로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최근 검거됐다.

정치인이라는 가면을 쓰고, 유명 정치인과의 친분을 내세워 전국 수십 명의 시민을 속여 밝혀진 것만 10억 원이 넘는 피해를 준 A 씨의 사기 행각은 대전지역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송두리째 무너뜨렸다.

 

지난해 청년위원장에 임명된 A 씨는 아파트 전세 계약서 위조하고, 보험 회사 투자, 지역 아파트 개발 사업 투자, 심지어 필리핀 리조트 투자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피해자들을 옭아맸다.

 

2022년 지방선거 출마한 A 씨는 시당 생활체육 특별위원장, 당원자격심사위원, 청년위원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아왔다. 이러한 정치적 지위를 이용해 다수의 사람에게 사기를 저지른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비리 문제를 넘어, 정치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는 중대한 사건이다.

 

단순한 사기가 아니라, 정치적 지위를 이용한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A 씨 제명 등 꼬리 자르기와 같은 미봉책으로 시민들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

 

사기 범죄에 대한 대시민 사과와 더불어 재발 방지 대책 등 공당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주요 당직을 지낸 A의 범죄행각을 개인 일탈로 치부하며, 사건을 축소하기 위해 입을 닫고 있을 일이 아니다.

 

수십 명에 달하는 사기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도덕성과 정치력이 국민의 심판대에 올랐다.

침묵으로 일관하며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면, 시민들은 결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024821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