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후보에게 묻습니다⑤] 126억짜리 건물 342억에 산 이유는

  • 게시자 :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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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6-06-01 10:52:54

[이장우 후보에게 묻습니다]

 

126억짜리 건물 342억에 산 이유는

대전부청사 440, 혈세낭비와 특혜의혹 종합세트

 

대전시가 무려 4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입한 '옛 대전부청사는 혈세낭비와 특혜의혹의 종합세트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옛 대전부청사 매입 논란은 단순한 부동산 매입 문제가 아니다.

목적 없는 매입, 오락가락 활용 계획, 상식을 벗어난 고가 매입, 그리고 특정 업체와의 이해관계 의혹이 한꺼번에 얽혀 있다는 점이다.

 

옛 대전부청사는 2020년 공매 당시 감정가가 약 175억 원이었지만 8차례나 유찰됐고, 결국 지역의 T건설사가 약 126억 원에 낙찰받은 건물이다.

8차례나 유찰돼 시장에서조차 외면받았던 건물을 대전시가 이장우 후보 시장 재임시절 342억 원에 매입했고, 리모델링 비용까지 포함하면 총 440억 원의 시민 혈세가 들어가게 됐다.

 

시민의 의문은 당연하다.

126억 원대에 낙찰된 건물을 342억 원에 사야 했는가.

토지 가격 상승과 역사적 가치를 감안하더라도 비싸게 매입해야 이유와 가장 큰 이익을 본 쪽은 누구인가.

 

더 심각한 문제는 대전시가 이 건물을 무엇에 사용할지조차 일관되게 정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면 널뛰기식 행정을 보였다.

정상적인 행정이라면 활용 계획을 먼저 세우고, 타당성을 검토한 뒤 매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대전시는 순서를 거꾸로 밟았다.

건물부터 사고 나서 활용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건물 매입후 처음에는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후에는 갑자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로 방향을 틀었다.

스타벅스마저 무산되자 이번에는 지역기업 팝업 전시장으로 다시 말을 바꿨다. 1년 반도 되지 않아 활용 계획이 세 번이나 바뀐 것이다.

440억 원이 들어가는 공공사업에서 이런 널뛰기 행정은 납득하기 어렵다.

 

매입 과정에서 불거진 사적 이해관계 의혹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해당 건물을 낙찰받은 T건설사는 당초 건물을 허물고 오피스텔 신축을 추진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업 추진이 쉽지 않게 되자 대전시가 고가 매입에 나서면서 결과적으로 해당 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는 의문이 제기된다.

 

더구나 T건설사 대표가 이장우 후보의 시장 재임 기간 대전시체육회 이사 자격으로 여러 차례 기부와 기탁에 참여했고, 이 후보 측근들과 함께 기탁식에 모습을 드러낸 정황 역시 시민의 의문을 키우고 있다.

 

이장우 후보와 대전시는 답해야 한다.

이장우 후보는 시장 취임 초기만 해도 대전부청사 건물과 관련 "환수 당위성이 적고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매입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다 돌연 입장을 선회해 342억 원의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왜 갑자기 입장을 바꿨는가.

440억 원을 투입하면서도 구체적인 활용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했는가. 이 매입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대한 우회적 지원이나 특혜는 없었는가.

이장우 후보는 매입 가격의 적정성, 즉흥적인 활용 계획 변경 경위, 그리고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및 우회 지원 의혹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백하게 해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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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6.3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