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했다고 한다.
그리 대단한 일을 아니며 예상했던 일이다.
그러나 지금은 윤석열 탄핵이 확정되지 않았는데 왜 지금인가?
오늘 홍대거리에서 말한 "앞으로" "세대교체"는 어느 때이건 유효한 구호다
이준석이 내걸 수 있는 재산의 전부다
그런데 조건의 차이는 명확하다. 제1야당의 후보가 아닌 군소정당의 후보여서 이전의 상황과 다르다
그럼에도 왜 지금일까
-우선 탄핵 결정 이후 두 달간의 대선 국면은 이준석에겐 너무 다급하다
-이준석이 먼저 치고 나오면 민주당, 국힘이 치고 나오게 유도한다
-그러면 두 당은 윤석열 탄핵을 빌미로 정권 쟁취의 욕심이 있고 이를 위해 이전투구한다는 것을 부각시킨다
-따라서 이 상황은 이준석에게 유라한 국면일 걸로 판단한다
-개혁신당의 내부 분란이 심상치 않다. 이를 대선 후보 혹은 대선 국면 전환으로 희석한다
-특히 명태균 사건 관련 이준석 연루 내용이 밝혀지면 상당한 입지에 타격을 입는다
-명태균 보고서나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혹은 나오더라도 타격이 적게 대선 국면으로 신속히 전환한다
-이 국면전환은 윤석열에게는 변수가 없지만, 김건희에게는 자기의 검찰 조사 관련을 희석시킬 수 있어
이준석과 이해 관계가 일치할 수 있다
-김건희 이슈도 묻고 자기 이슈도 묻는 방안이 일찍 선거 국면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판단할 것이다
민주당은 탄핵 결정 전까지 대선 운운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윤석열 탄핵에 집중하고, 제2의 내란이 획책되는 이 시점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은가?
그러면서 국민의 생활에 안정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은가?
그것이 수권 정당으로 신뢰 받을 수 있는 행동이 아닌가?
또 그것이 강력한 대선 준비이자, 내부 단일대오 형성의 지름길이 아닌가?
단, 요즘 이재명 대표의 실용주의 관련 기존 공약의 우클릭이 여러 언론에서 의심을 받고 있다.
바라건대 중도 확장은 매우 중요한 문제지만, 기존의 전통적인 민주당 공약은 가급적 지키고
새로 개발하는 공약을 통해 중도 확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지 않으면 매우 정치공학적인 사람, 상황에 따라 신념을 바꾸는 사람 등의 이미지로 언론은 공격할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중도확장 정책을 추진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상태, 실패한 경험을 다시 곱씹어보길 바라며 ---
문재인에 흔들지지 마세요
김동연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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