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제가 품어온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부자도 계속 부자이고 싶을 것이고, 매 달 얻는 이익을 유지, 혹은 확대하고 싶을 것인데,
착취와 불법으로 비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타인의 것을 빼앗고 빼앗고 또 빼앗으면
본인이 영위하고자 하는 그 부가 어디까지 이뤄질 것인가, 확장은 되는가? 안정은 있는가? 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 답은 결국 한정되어 있다. 가 아닐까요.
물론, 그 사이에 도주하고, 멈추고 내빼고, 사라지는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미 이 사회의 생태계는 병들고, 물고기가 많이 잡히던 바다는 빛이 다 바래져 텅텅 비어버린 뒤일 것입니다.
즉,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신나게 잡아버리고 나는 것이지요. 더 이상 태어나는 거위는 없습니다.
그런데, 거위가 태어나야, 황금알을 낳는 거위도 태어나고, 황금알도 있다는 것을 이들도 모르진 않을 것입니다.
당장의 눈 앞의 이익에 매몰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반복하고 있을 뿐이지요.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미 이러한 어리석음이 숱하게 반복되어 왔고, 우리 사회는 텅텅 비어갑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우리나라만한 나라가 없다는 것, 해외 국가들은 환상이니까요. 위험하고, 더럽고, 추레합니다.
자녀들도, 자신들도 이곳에서 살아야하겠는데, 이익은 줄 것입니다. 빼앗고 빼앗아도 그것은
이 상황을 가속 악화시킬 뿐이지요.
이제는 방법을 바꿔야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짚어줘야만 하지 않을까요.
나라를 키워야만, 당신네들의 안정이, 이익이 다시 샘솟기 시작할 것이고, 당신의 단기적 쾌감보다도 더 중요한
장기적 안정이 보장될 것이노라고.
나라가 성장하고 부강해져야만 당신네 곳간도 차는 것이라고, 부정부패라는 일확천금도 영원하지 않다고.
분명한 신호를 줘야할 때가 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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