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화납니다. 너무 화납니다. 어려운 형편에 국회의원들 소액이나마 후원하고, 진보 유튜브 후원하며, 광장에 나가 집회에 참여하며, 온라인에 댓글 올리며 생활인으로서 대통령의 탄핵과 내란세력의 일망타진을 위해 애썼습니다.
어떻게 대통령이 석방이 되나요?
얼마전부터 느슨한 내란 진압세력들의 모습에 염려가 되었습니다. 국민들에게 반드시 탄핵된다고 하는 것은 맞지만, 안심하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최상목은 대놓고 경찰 인사를 하고, 검찰은 경호차장의 구속영장을 돌려 보내고, 국힘 의원들은 극우세력을 선동하고, 헌재와 검찰을 압박하며, 내란세력을 회유, 사실을 날조하며, 극우세력들은 광장을 채우며 여론을 날조하며, 언론은 그 말들을 열심히 퍼나르며 진실과 허위를 뒤섞어 혼란을 조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란진압세력은 내란진압에 진력을 다해 진압해야 할 때, 국민을 안심시키며 막연히 사법부의 정의를 믿게 하였습니다. 어느 순간 유튜브에서 이미 내란을 진압하였던 듯 우리 세력들은 느슨해졌습니다.
저는 불안했습니다. 그러나 늘 긴장하는 것이 힘들었기에 집회에 나가는 것도 불성실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내란세력은 더 격렬해지며 온 힘을 다해 내란을 옹호했습니다.
광장은 실제 여론과 달리 내란세력의 힘이 더 커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의 작용이 통했는지 내란 우두머리가 석방되었습니다.
망연자실한 우리에게 내란진압세력의 지도층들은 또 헌법재판소를 믿으랍니다. 또 막연히 믿고 있으면 일이 될 듯 말합니다.
우리는 헌법재판소를 믿고만 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이제 알아야 합니다. 헌법재판소가 내란진압세력을, 국민을 믿게 해야 합니다. 국민이, 내란진압세력이 내란세력을 진압할 만큼 힘이 있다는 것을 헌법재판소가 믿게 해야 합니다.
즉, 다수당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애초에 노종면 의원이 제시한 국무위원 전원 탄핵이 답이었습니다. 국정을 국회가 가져와야 했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할 일 하십시오. 위헌을 저지르는 것을 묵과하지 마십시오. 그 작은 구멍이 둑을 허물고 있다는 것을 놓치지 마십시오.
할 일을 하며 내란을 진압하겠다는 힘을 보여, 헌법재판소가 내란진압세력을 믿게 하십시오. 헌법재판소를 믿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믿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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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참 좋은 글입니다 굿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