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주당 당대표, 원내대표, 국회의원 그리고 당직자 여러분 먼저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윤석렬, 김건희의 검찰폭력, 내란 정부를 무너뜨리고 이재명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민주당 의원과 당직자분들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수고와 희생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범한 50대 여자로 평소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은 아닙니다. 매일 각 언론사, 방송사에서 전하는 뉴스를 보고, 듣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하는 내용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여러 매체에서 전하는 내용을 분석하여 진실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민주당 당원으로서 민주당을 묵묵히 응원하는 것은 결코 민주당을 맹목적으로 좋아해서가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당 중 그래도 제일 국민적 상식에 부합하는 정의를 구현하려고 노력하는 정당 같아서입니다. 그 노력이 느껴져서 감사한 마음에 응원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대통령도 정청래대표도, 김병기원내대표도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개인적으로 만난 적도 없고 멀리서라도 얼굴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단지 TV에 나와서 하는 말과 행동을 듣고 보고 추진한 정책을 보면서 지지도하고 응원도 합니다.
이번 3개 특검법 관련하여 당정 간 그리고 당대표와 원내대표 간의 소통에 문제가 보였습니다. 일을 추진하다보면 갈등도 있고 의견충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대한 공격이나 비난, 미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적 일을 하는 사람은 개인적 감정보다 일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표로 선출된 사람이라면 더욱 개인적 감정보다 당과 일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없다면 대표 자리에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복잡한 일을 하다보면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를 낼 수 없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충돌과 오해로 인해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표는 개인이 아닙니다. 적은 범위로는 의원을 대표하고 넓은 범위로는 당(원)전체를 대표합니다. 오늘 최고위원 회의 때 김병기원내대표께서 보여준 행동은 대표가 아니고 화라는 감정을 주체 못하는 한 개인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김병기원내대표님께서는 뉴스타파에서 제기하는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보면 여러 석연치 않은 의문이 듭니다. 아내 분의 국정원 전화, 차남의 숭실대 편입과정, 중소기업 특혜 지원 등에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많은 국민이 이 모든 사항을 담담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이 엄중한 시기에 민주당이 분열하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갈등을 한다면 당대표도 원내대표도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두 분께서는 출마의 변으로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약속했습니다. 지금의 모습이 당원에게 약속한 모습인지 스스로를 돌아보셨으면 합니다. 지금 하는 갈등이 이재명정부의 성공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이재명정부는 성공해야 합니다. 문재인정부처럼 아무성과 없는 정부가 된다면 우리나라는 더 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이재명정부가 성공해야 우리나라가 살고 국민이 행복하고 민주당이 강해집니다. 지금 이재명대통령은 많은 국민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개인의 이익과 감정보다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함으로 국민은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께서도 부디 국민과 당원에게 감동을 주는 대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면서 숙고하고 숙고한 후 말하고 행동하고 정책을 입안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함께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국민의 존경을 받고 역사에 영웅으로 기록될 대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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