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상혁 수석대변인] 계엄 직전 대통령실에 모인 국무위원들, 내란 공범임이 드러났습니다
박상혁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계엄 직전 대통령실에 모인 국무위원들, 내란 공범임이 드러났습니다
계엄 선포 당일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의 행적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의 진술을 통해 명확히 밝혀졌습니다. 바로 그날, 한덕수 총리와 김용현, 이상민, 박성재, 조태열 네 명의 장관이 계엄 국무회의 직전 대통령 집무실에 모여 있었던 것입니다.
예상대로였습니다. 단 한 치도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계엄에 반대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몰랐다’던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뻔뻔한 거짓말이었는지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은 그날 대통령실에서 무엇을 논의했습니까? 행적이 이토록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여전히 ‘몰랐다’며 오리발만 내밀 셈입니까? 이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이 사전에 내란을 인지·공모하고, 내란 실패 이후에도 함께 대책을 논의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정황입니다. 그들은 내란 공범이었습니다.
이미 한덕수 전 총리가 ‘계엄 문건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CCTV에는 문건을 챙겨 나오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있습니다. 이상민 전 장관 역시 계엄 문건으로 추정되는 서류를 회람하는 모습이 영상에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며 ‘나는 반대했다’고 주장해 온 내란 공범들의 실체를 끝까지 밝혀내야 합니다. 특검은 계엄 직전 대통령 집무실과 국무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철저히 수사하여, 내란의 뿌리를 단호하게 발본색원해야 할 것입니다.
2025년 7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