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상혁 수석대변인] 윤어게인 극우정당화, 국민의힘은 잘못된 발길을 끝내 돌리지 않을 셈입니까?
박상혁 수석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어게인 극우정당화, 국민의힘은 잘못된 발길을 끝내 돌리지 않을 셈입니까?
국민의힘 지도부가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의 입당을 방관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합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극우 지지층을 향한 고속열차에 올라타려고 합니까?
지금 전한길 씨는 국민의힘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기준점처럼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윤어게인’를 외치며 극우세력으로 융합하려 합니까?
정당과 극우·음모론 세력의 경계가 무너진 초유의 장면 앞에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에 끌려다닌 것도 부족해서 이제 극우 유튜버에게까지 끌려다닐 셈입니까?
한동훈 전 대표와 조은희 비대위원이 “국민의힘과 극우는 다르다”며 목소리를 냈지만, 김문수 전 후보는 “하자 없다”라며 냉큼 전 씨에게 줄을 섰습니다.
매일같이 소모적인 정치공세로 새 정부의 발목만 잡더니 고작 극우·음모론 세력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이려고 했습니까?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12.3 내란 동조와 윤석열 탄핵 반대를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겠다고 했던 것 아닙니까? 국민의힘은 끝내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잘못된 길을 계속 갈 셈입니까?
실정과 내란으로 대한민국을 지금의 위기에 빠뜨려놓고 위기 극복에 협조하지는 못할망정 극우의 길을 내달리며 국민에게 돌아올 다리를 스스로 끊겠다니 기가 막힙니다.
내란·극우 선동 세력과의 결별 없이 국민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대로 국민의힘이 극우정당화의 길을 걷는다면, 국민의 신뢰를 영원히 잃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2025년 7월 2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