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창진 상근부대변인] 홍수 경보 속 야유회 참석한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구리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박창진 상근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22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홍수 경보 속 야유회 참석한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구리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피해가 속출하던 지난 주말,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의 고통과 불안을 외면한 채 강원도 홍천의 한 야유회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백 시장이 이날 오전 자신의 이름으로 “폭우 피해를 재난상황실 등에 신고하라”는 재난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는 점입니다. 재난의 심각성을 알고도 책임을 휘하 공직자들에 떠넘기고, 정작 본인은 술자리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백 시장은 해당 행사에 20분만 참석했다고 해명을 내놓았지만, 시간의 길고 짧음이 문제가 아닙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지자체장이, 재난 상황에서 관할시를 떠나 사적 행사에 얼굴을 비췄다는 사실 자체로 중대한 직무유기입니다.
이런 변명이야말로 백 시장의 공직윤리와 책임의식에 대해 깊은 의문을 갖게 합니다.
백경현 시장은 지금이라도 시민 앞에 책임 있게 사과하고, 무책임한 처신에 대해 책임지십시오. 시장직을 수행할 최소한의 공직윤리도 없는 시장에게 구리시민의 안전을 맡길 수는 없습니다.
경기도와 행정안전부는 해당 사안에 대해 즉각 감찰을 실시하기 바랍니다.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지자체장들이 자리를 비우고 있다면, 시민들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합니까.
재난 속에서 춤이나 추고 노래나 부르는 지도자에게 시민의 안전을 믿고 맡길 수 없습니다.
2025년 7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