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문금주 원내대변인] 내란 옹호 세력이 민주화 세력을 전과자라 모욕하다니, 역사를 거꾸로 세우려는 망언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8
  • 게시일 : 2025-11-07 10:39:45

문금주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내란 옹호 세력이 민주화 세력을 전과자라 모욕하다니, 역사를 거꾸로 세우려는 망언입니다

 

어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내각과 참모진을 향해 ‘전과자 집단’이라며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막말을 쏟아냈습니다.

 

이것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무지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입니다.

 

국민의힘이 낙인찍은 그 전과의 흔적은 죄의 표식이 아니라, 이 땅의 자유와 정의를 세운 민주주의의 훈장입니다.

 

독재의 총칼 아래에서도 두려움보다 양심을 선택했던 학생들, 부당한 해고에 맞서 공장을 지킨 노동자들, 그들의 투쟁은 범죄가 아니라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운 불굴의 희생이었습니다.

 

그들의 기록은 오점이 아니라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우리 사회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명예의 상처이며, 그분들의 희생으로 지금의 서지영 의원과 우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자 했던 세력이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을 향해 전과자라 조롱하였습니다.

 

반성은커녕 오히려 역사를 부정하며, 여전히 12·3 계엄의 망상 속에 머물러 있음을 스스로 드러냈습니다. 마치 청산되지 않은 친일파가 독립투사들을 억압하고 광복 후에도 떵떵거리며 큰소리치고 살았듯 내란 추종세력의 적반하장입니다.

 

민주주의를 짓밟은 자들이 민주주의를 지켜온 이들을 모욕하는 시대, 그 부끄러운 거울 앞에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역사 속에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거울을 보십시오. 역사를 직시하십시오. 양심의 북소리가 가슴 속에서 세차게 울리지 않는다면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 시민의 자격이 없습니다.

 

2025년 11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