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내란 동조’가 ‘민주 투쟁’? ‘김영삼의 제명’이 ‘유신 종말의 신호탄’이었다면, ‘추경호의 구속’은 ‘내란 세력 청산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77
  • 게시일 : 2025-11-28 11:57:36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내란 동조’가 ‘민주 투쟁’? ‘김영삼의 제명’이 ‘유신 종말의 신호탄’이었다면, ‘추경호의 구속’은 ‘내란 세력 청산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는 추경호 의원을 두고 1979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의원직 제명에 빗대는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입니다.

 

추 의원은 지난 12.3 불법계엄 선포 당시, 국회의 표결을 무력화하기 위해 의원총회 장소를 세 차례나 변경하며 소속 의원들의 본회의장 진입을 막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과 추 의원은 그 길부터 다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지키던 정치인이었고 추경호 의원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던 정치인이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독재를 멈춰달라’고 외신에 호소하다 의원직을 잃었지만, 추 의원은 ‘불법비상계엄 해제를 막으려’ 국회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 심판대에 섰습니다.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장 대표는 이를 “46년 전의 나비효과”라며 추 의원을 민주투사로 둔갑시키고 있습니다. 고인이 되신 김영삼 전 대통령과 그 유족에 대한 모욕입니다.

 

범죄 혐의자를 감싸기 위해 상황까지 비틀어버리는 그 뻔뻔함이야말로 윤어게인 세력의 본색입니다.

 

‘내란 부역’을 ‘정치 탄압’으로 포장하려 애쓰지 마십시오. ‘김영삼의 제명’이 ‘유신 종말의 신호탄’이었다면, ‘추경호의 구속’은 ‘내란 세력 청산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범죄 혐의자를 감싸기 위해 민주주의 역사를 팔아먹는 궤변을 즉각 멈추고, 이제라도 국민 앞에 사죄하십시오. 또한 김영삼 전 대통령 유족에게도 사과해야 합니다.

 

2025년 1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