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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당대표, 2025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현장 예산정책협의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39
  • 게시일 : 2025-09-23 11:34:49

정청래 당대표, 2025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현장 예산정책협의회 인사말

 

□ 일시 : 2025년 9월 23일(화) 오전 9시 30분

□ 장소 : 부산시당 대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여러분 반갑습니다.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오늘 귀한 자리와 시간을 내주신 우리 부산 이재성 위원장님, 울산 김태선 위원장님, 경남 송순호 위원장님 그리고 우리 지역위원장님들 반갑습니다.

 

우리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님들과 국회의원 분들께서 현안 해결과 대선 공약 이행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서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 중요한 지역에서 함께 뜻을 모아 주시고 애써주고 계신 데 대하여 당대표로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걸으면 그것이 곧 길이 되듯 여러분의 협력과 헌신이 부·울·경 발전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지난달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찾아뵈었을 때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시고 희망 섞인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부·울·경이 매우 고무적이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열심히 해서 성과를 꼭 내달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그 약속을 실천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부·울·경 메가시티는 단순히 각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것을 넘어서 우리나라가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협력해야 하지만 그중에서도 주민들의 생활과 경제 활동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교통 인프라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최근 열린 부산 타운홀 미팅에서 부산, 양산, 울산을 잇는 웅상선 광역철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공을 위해 광역 교통망 구축이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도 여러 차례 말씀하신 만큼 교통 문제에 있어서 이번 기회에 많은 부분이 해결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이재명 정부에서도 크게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제출해 주신 자료를 살펴보니까 동남권 10대 현안 가운데 교통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4건, 울산에 3건, 경남 2건 이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1순위 과제로 꼽아주셨는데 최근 사업이 더딘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다행히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889억 원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정부 또한 사업 추진 의지를 계속해서 밝히고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리라 믿습니다. 당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챙기겠습니다.

 

웅상선, 김천, 거제를 연결하는 남부 내륙철도 건설 사업 등 여러 교통 현안들도 오늘 심도 있게 논의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각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된 의료 서비스 개선 문제 역시 오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합리적으로 효율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선에서 약속드린 부·울·경 30분 시대를 위해 그리고 지역 균형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시당에 도착하자마자 김태선 의원이 쓴 이재명 수행 일기, 이 책을 잠깐 제가 살펴봤는데 그런 대목이 좀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기 한 대목을 소개하자면 “조명이 꺼진 후에도 연설을 마친 후에도 정치는 계속되고 있었다. 하나의 결정을 위해 늦은 밤까지 이어진 크고 작은 토론들, 한 문장을 완성하기 위해 수없이 확인하고 고쳐 쓴 시간이었다” 이런 내용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재명 대선 후보를 김태선 의원이 수행하면서 여러 가지 느낌, 감상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여기다 다 기록해 놨습니다. 베스트셀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소개해 드린 이 글귀처럼 실제로 우리는 하나의 정책을 그리고 시민들께 가시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 수많은 밤을 함께 토론하고 또 수많은 정책적 고민을 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하나의 작품, 하나의 성과물들이 나옵니다. 오늘 협의해야 할 정책 하나하나가 귀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 것이 또 없습니다.

 

오늘 그런 부분까지 우리 부산·울산·경남 우리 시·도민들께 이재명 정부의 의지를 다지고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는 성과물을 내기 위해서 우리가 앞으로 이 책에 나와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토론과 논의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2025년 9월 2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