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대책 포함된 대전시 추경안, 신속·정확한 집행으로 이어져야
대전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관련 23일 238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골자로 하는 경제회생·공동체 회복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전시가 마련한 이번 추경안은 긴급 재난생계지원을 비롯해 비상경제대책본부 구성, SOC 사업 조기 발주와 구내식당 운영 한시적 중단, 및 지역상품 판매 촉진 운동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닥친 지역 경제의 어려움과 소비 침체를 진작하려는 중심 기조를 읽을 수 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공식 제안한 추가경정 예산안의 방향, 즉 과감성과 긴급성, 적시성 중심의 기조가 대부분 반영됐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지난 20일 “이번 대전시 추경안은 정부의 2차 추경까지의 범퍼(완충) 역할을 하고 지역화폐나 지역사랑상품권 등 지역 소비 진작을 촉진하는 수단을 동원하며 15일 이내에 예산을 집행하는 등 발 빠른 대응이 주요할 것”이라며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추경안 편성에 이러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시당은 중위소득 이하 가구에 대한 긴급생활자금 지원과,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피해를 보는 업종과 개인에 대한 지원, 정부의 50조원의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한 시민 경제의 실질적 고통 해소 등을 제안했다.
대전시도 이에 부응해 코로나19 피해를 선제적으로 타개하기 위한 핵심목표로 ‘피해극복’과 ‘경제회생’, ‘공동체 회복’을 위한 4대 전략으로 ‘함께하는 민생안정’, ‘다시 찾는 경제 활력’, ‘시민동행 내수회복’, ‘최대 규모 재정투자’로 설정한 것도 시의적절하다 할 수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전시의 추경은 그 내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확하고, 빠른 집행이 중요할 것이다.
사안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만큼 대전시의회도 시가 제출한 추경안을 신속히 처리할 것이며, 대전시도 신속한 집행으로 충격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믿는다.
전 세계적인 유행으로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는 코로나19지만, 위대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은 꿋꿋하고, 신속하며, 모두 하나 된 협조적인 모습으로 극복하고 있어 세계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위기에 비교적 선방을 하고 있는 대전이지만, 위축된 지역경제와 삶의 질 회복을 위한 지방정부의 대응이나 대책은 넘치더라도 부족할 것이다. 고난 극복을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응원하고, 독려하며, 함께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전시의 이번 추경안에 적극 공감하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현재의 고통과 고난의 터널을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다. 또한 가능한 방안에 대해서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협조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2020년 3월 2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 최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