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가 국민의 힘 의원들의 것인가?
본분 망각하고 의회를 싸움장으로 만드는 폭거 자행
국민의 힘 의원, 징계를 무기로 의정활동 방해, 구민들에게 사죄해야
“징계, 징계, 징계…”
중구의회 국민의 힘 의원들이 지속적으로 징계를 남발하며, 의회를 민의 전당이 아닌 싸움 장으로 만드는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
8대 의회 개원 이래 중구의회는 15번째 징계를 추진, 226개 전국 기초의회 가운데 징계 1위라는 불명예로 구민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김연수 의장 중심의 국민의 힘 의원들이 징계를 주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만 반복적 징계가 이뤄져, 사실상 징계를 무기로 민주당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상대당의 의정활동 무력화 시도는 의회 본분과 책무를 저버리고, 의회 위상과 품위를 스스로 포기하는 막장행위다.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구민들의 주인인 중구의회가 국민의 힘 것인가?
최근에는 법원이 윤원옥 의원에 대한 징계가 ‘잘못됐다’고 판결하자, 김연수 중구의회 의장은 ‘법원 판결이 잘못됐다’며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묻지도 않고 항소를 제기했다.
구민세금으로 진행하는 항소는 혈세낭비라고 지적하자 국민의 힘 의원은 ‘오히려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항소를 했다’는 이해할 수 없는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
잘못된 징계에 대한 해명은 없고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항소했다는 억지논리는
음주운전에 적발된 운전자가 경찰을 향해 “왜 도로를 막고, 하필 지금 음주검사를 하느냐?‘고 생떼를 쓰는 것과 같다,
억지논리와 전횡으로 중구의회는 구민들로부터 멀어지고 구민을 위한 의회가 아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을 위한 의회로 전락하고 있다.
중구의회는 기초의회 가치와 존립을 부정하며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 구민들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구민의 요구와 지역의 현안 보다는 지방자치의 한축인 상대당 의원들의 ‘징계’에 올인하며 정쟁만 일삼는 중구의회 국민의 힘 의원들은 의회파행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중구의회가 본연의 역할과 구민의 삶을 보살피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중구의회=징계의회”라는 오명 씻어내야 할 것이다.
2021년 9월 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