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청년당원의 투쟁이 민주당의 희망이다”
미래와 정치위원회 대전본부 출범…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목소리 봇물
“청년들이 착하고 예쁜 당원으로 남아 있으며 당은 망한다”
최근 이재명 후보의 20~30대 청년 장관 발탁, 송영길 당대표의 기초의원 30%이상 청년 공천을 밝히는 등 청년들의 정치참여가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과 미래정치위원회 박용진 위원장은 25일 대전본부 출범식에서 “의자 치우고 장내 정리나 하는, 청년이 행사 뒷 바라지만 하면 안된다”며 이 같이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들이 당에서 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한 박용진의원은“실력을 먼저 갖출 것인지, 기회를 먼저 줘야 할 것인지 논란이지만 당내에서 청년들의 정치 출마를 준비해주고 여건을 만들어 주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말로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강조했다.
이어 “당내에서 청년들이 투쟁하고 요구해야 민주당이 희망이 있다”며 “청년들이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만들자”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청년들도 다양한 목소리를 봇물처럼 쏟아냈다.
선거 출마경험이 있는 고재일씨는“ 당내에서는 청년을 주체가 아닌 시혜의 대상으로 보는 것 같다. 청년은 수평적 동반자 관계이다. 청년들을 위한 인재 육성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고 자영업을 하는 김대연씨는 “결혼을 위해 모아 자금이 코로나로 인해 순식간에 사라졌다. 지금은 나 자신마저도 내가 지킬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는 말로 청년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토론회 마무리발언을 통해 박용진의원은 “민주당이 엄청난 변화를 보여주고 변화를 만들어 내지 않으면 이번 대선과 지선이 어려울 수 있다”며 대선과 지선에서 새로운 세대인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2022년 1월 26일
더불어민주당대전광역시당 로켓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