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트집만 잡는 뻔뻔한 국민의힘 무엇이 두려운가?
지역발전 구상 하나 내놓지 못하고 꼬투리만 잡는 작태 즉각 멈춰라
이재명 후보가 대전을 방문해 우주청 관련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었다.
이 후보는 우주 관련 청(廳) 단위 행정기관이 설립되면 당연히 '청 단위 행정기관을 집적하는 대전'에 입지한다고 말했다. 애초 이 후보의 구상은 미국 NASA와 같이, 대통령 직속의 우주전략본부를 신설하겠다는 것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남‧세종권에 위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충청권 단체장들이 우주전략본부의 대전 입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온 만큼 사실상 대통령 직속의 우주전략본부가 대전으로 오는 것을 확고히 한 셈이다.
또 이재명 후보는 청 단위 행정기관은 대전으로 집적한다는 정부 원칙을 재확인함으로써 방사청이든, 그 무엇이든 대전으로의 이전을 확고하게 못 박았다.
이를 통해 우주국방혁신 전략기지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이재명 후보의 구상이다. 또한 바이오 특화산업 기반 설립을 위해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키우겠다는 것이 이번 공약의 큰 그림이다.
이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당황했는지, 연이틀 근거 없는 비난 논평을 냈다. 12일에는 이재명 후보가 대전에 와서 ‘빈 깡통’을 내밀었다며 큰 그림을 내놓지 않으면 책임지라고 어거지를 썼다, 이어 13일에는 이후보가 경남에서도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하고 대전에서도 육성한다고 말했다며 “한입으로 두말 했다”고 어이없는 논평을 냈다.
자당 대통령 후보가 항공우주청을 경남에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버젓이 내놓도록 두 손, 두 발 다 놓고 있던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내뱉을 말은 아니다. 스스로 뻔뻔함을 드러내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재명 후보의 구상은 경남을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키우겠다는 것이고, 전남 고흥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대전은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의 허브로 만들고 미래 방위산업의 전략기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도대체 어디서 한 입으로 두 말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우리 후보의 공약발표문은 제대로 읽어보고 그런 허무맹랑한 논평을 낸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읽어보지도 않고 논평을 냈다면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자격 미달이고, 읽어보고도 그런 논평을 냈다면 난독증이 있는지 스스로 검사해보기 바란다.
윤석열 후보가 공약한 방사청이전, 지역은행 설립은 이미 우리당 충청권 단체장들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이다. 마치 윤 후보가 처음 공약한 것처럼 포장한 국민의힘이야말로 국민을 속이려고 한 것은 아닌지 되짚어보기 바란다. 그간 윤 후보가 이미 통과된 가덕도 신공항의 예타를 면제하겠다느니, 고등학교를 분야별로 특화해야 한다느니 하는 과거를 예언하는 터무니없는 얘기의 반복일 뿐이다.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구상 하나 내놓지 못하면서 우리당 후보의 체계적이고 세심한 공약을 근거 없이 비판하는 작태를 즉각 멈추라. 그러한 허튼 논평 쓸 시간에 대전 시민을 위한 책임 있는 공약 연구에 매진하기를 권고한다.
2022년 2월 1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로켓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