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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후보 '으능정이'거리 유세 전문

대전 으능정이 거리 유세 전문 

 

 

  

이재명 대통령 후보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충청도민 여러분,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이재명은 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은 대한민국 경영을 맡아도 국민의 뜻에 따라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제가 하나 여쭈어보겠습니다. 제가 물어보면 답을 주십시오. 이 나라를 위해 누가 필요합니까. 나를 위해, 나라를 위해, 대승을 위해 이재명은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이재명은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람이 다 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약속을 하지만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약속을 지키고 실천을 할지는 그가 살아온 과거를 봐야 압니다. 누군가의 미래는 현재 거울에 비친 그의 과거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서 증명된, 실적으로 증명된, 나라를 진짜 바꿀 사람은 누구입니까. 여러분의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39일부터는 더 유능한 정부로, 더 진화된 정부로, 기회가 넘치는 성장하는 나라, 전쟁이 아니라 평화가 넘실대는 나라가 만들어질 것입니다. 39일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은 이재명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십니까. 누가 바꿀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바꾸시는 것입니다. 이재명은 여러분이 쓰는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이 나라를 진정 국민의 나라로 만들 사람은 이재명이지만, 이재명을 쓰는 것은 바로 여러분의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이 나라를 바꿀 사람이 누구입니까. 바로 여러분입니다.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의 주인은 정치인 윤석열도, 정치인 이재명도 아닌 바로 국민 여러분,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주시겠습니까.

 

 

제가 충청도에 오니까 갑자기 너무 푸근해졌습니다. 저는 제 아내의 고향 충청도에 사드같이 흉악한 것 말고 보일러 놔드리겠습니다. 제 처가댁에 갈등과 증오가 아니라 화해와 성장과 평화를 선물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전에 이 자리에서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께서 유세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여러분, 관심이 없어도 꼭 지켜보시고 우리가 물건 살 때도 다 비교하고 꼼꼼하게 체크하는데, 이 나라를 제대로 바꿀 유능한 후보가 누구인지 눈으로 보고 주변에 알려서 우리의 선택이 곧 국민의 선택이 되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꼭 지켜보고 비교하십시오. 여러분은 누군가를 위해서 여러분의 미래를 희생하지 않을 현명한 분들이십니다. 지난 일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보다는 39일 이후에 우리의 삶이, 우리 자녀들의 삶이 어떻게 될지를 결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과 지금 이 광경을 지켜보고 계실 전국의 우리 국민이십니다. 저는 우리 국민을 믿습니다. 국민의 위대함을 믿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대합니다. 우리 국민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서 유일하게 10대 경제 강국으로, 선진국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이제 원조를 주는 나라로, 그리고 지구의 환경 위기와 인류의 보편적 인권과 평화를 추구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맞습니까? 국제적으로 어떤 나라의 대통령, 수상보다 뛰어난 통찰력과 혜안을 가져야 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국민이 명하는 일이라면 일신의 안위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지도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 지도자가 누구입니까.

 

 

제 처갓집 충청도에 충청의 사위 이재명이 몇 가지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은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서 공약 이행률 95% 이상이라는 현대 대한민국 역사에 없던 역사를 만들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킵니다.

 

 

첫 번째,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위기를 포함해서 국내·외적으로 겪고 있는 이 위기들을 반드시 이겨낼 뿐만 아니라,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습니다. 두 번째, 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안보를 튼튼하게 하고 우리 국가 구성원들 간에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질서를 유지하는 것, 그에 대해서 국민의 삶의 문제, 민생의 문제, 먹고사는 문제 즉 경제를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이재명이 증명된 유능함으로 경제를 확실히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세 번째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이 좁은 나라에서 5,200만 우리 국민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왔고 허허벌판에서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만들었습니다. 그 힘은 국민께서 한마음으로 모아서 일치단결해서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서 우리의 작은 이익을 희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우리는 통합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이 통합입니다. 증오와 분열을 부추기고 편을 갈라 나의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극우 포퓰리즘을 추종하지 않고 통합된 나라를 만드는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여기에 소호노래연습장이 있습니다. 소호헤어도 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로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겠습니까. 코로나 방역은 메르스 방역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했던 정보공개와 신속한 대응이 이제 대한민국 방역의 표준이 됐습니다. 작년 대구에서 주술 사교 집단들이 신천지가 감염을 확대시킬 때, 누군가는 압수수색을 거부하면서 방역을 방해하고 자신의 사적 이익을 취했다고 하지만, 저 이재명은 도지사가 가진 손톱만 한 권한으로 신천지 본부를 급습해서 명단을 확보했고 시설을 폐쇄했고 교주의 진단검사를 확실하게 해냈습니다.

 

 

누구도 정치인들은 사교 집단과 싸우지 않습니다. 엄청난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것을 알고도 눈감아줍니다. 이재명도 바보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도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제가 살자고, 정치적 이익을 지키자고 국민의 목숨을 버릴 수는 없지 않습니까. 국민 여러분, 공직자 한 사람이 어떤 결과를 빚을 수 있는지는 역사 속에서 배웠습니다. 선조냐, 정조냐에 따라서 조선의 운명이 갈렸습니다. 이 격변의 세월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제 인생 자체가 어린 소년공 출신으로 아무런 배경도, 지원도 없었지만, 저에게 오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여러분이 성과를 인정해서 이 자리까지 불러주신 것 아닙니까.

 

 

저에게 맡겨주시면 확실하게 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넘어서서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세계 선도국가로 대한민국을 만들 것입니다. 노래방 주인, 노래연습장 주인, 지금까지 국가방역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치렀던 그 희생과 손실에 대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50조 원 추경 즉시 마련하고, 안 된다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라도 2년간의 손실을 완전히 보상해드리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국가가 해야 할 일들을 개인에게 떠넘기면 안 됩니다.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했던 것처럼 최소한 다른 나라들의 평균치만큼은 지원해야 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가계부채 비율이 높은 나라, 전 세계에서 가장 국가가 개인 가계를 도와주지 않는 나라, 아끼고 아껴서 불필요하게 국가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아버지는 부자인데 자식은 빚쟁이가 돼서 이 거리를 헤매고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는 이런 나라를 계속 유지해야 합니까. 정부와 민주당이 최대치 보상을 하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말로는 50조 원, 100조 원, 30조 원 얘기하면서 끝에 꼭 단서를 답니다. ‘쓸 돈 다른 거 쓰지 말고 해라’, 가능한 일입니까?

 

 

저는 책임지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우리가 다시 과거의 황무지에서 지금의 여기까지 왔듯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세계로 도약하는 그런 나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경제를 살려야 합니다. 여기 계신 젊은 청년 남성·청년 여성, 어쩌다가 편을 갈라 서로를 증오하고 싸우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고도 성장사회에서 기회를 누렸습니다. 자신의 성취에 집중하느라 공정성을 외면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화를 겪고 있습니다. 양극화는 경제 침체를 불러왔고, 경제 침체는 기회 부족을 초래했고, 기회 부족은 취약한 청년층에게 경쟁이 아니라 전쟁을 하게 만들었고 친구가 적이 되게 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치가 해야할 일은, 이 청년들의 편 가르기 싸움이라는 처절한 환경을 이용하고 증오를 부추겨서 나의 정치적 이익을 획득할 것이 아니라 기회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그들이 싸우지 않고도 살 수 있는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국민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는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만 잘하면 됩니다. 정치인, 그중에서도 국가 최고책임자의 역량이 뛰어나야 합니다. 최고지도자의 무능과 무지와 무책임은 국가에 재앙을 불러오는 죄악입니다. 모르는 것이 자랑이 아닙니다. 모르면 배워야 합니다. 부족하면 채워야 합니다. 더 유능한 사람에게 기회가 가도록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고, 여러분의 삶을 더 개선하고, 우리 다음 세대에게 희망을 만들어 줄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후보가 누구입니까?

 

 

여러분,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정치적 비주류이지만, 국민께서 인정하는 실력을 실적으로 증명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여기까지 불러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39일 이후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러분의 삶을 맡겨주시겠습니까. 이 국제적 위기 속에서 양극화를 완화하고 공정성을 회복하고, 국가의 대대적 투자를 통해서 기업들이 추가 투자를 할 수 있게 만들고, 과학기술에 투자하고 규제를 자율화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혁신을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신속한 산업 전환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해갈 것입니다. 새로운 기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이 5대 세계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게 하겠습니다.

 

 

일자리 때문에 청년들이 싸우지 않게 하겠습니다. 기회 부족 때문에 절망해서 출산을 포기하는 사회를 바꾸겠습니다.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손잡고 협력적으로 경쟁하는 합리적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으로 경제를 다시 살리고 직접적 성장이 가능한 사회로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더 이상 국민이 편을 갈라 싸우지 않고, 서로를 향해 증오하지 않고,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사는, 마음을 하나로 뭉치는 통합된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증오를 정치적 이익에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에게 희망을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서로 손 잡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 통합된 세상을 만들 국민통합 대통령 누구입니까?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반드시 증명하겠습니다. ‘정치를 바꾸었더니 내 삶이 바뀌는구나, 대통령 한 사람 바꿨더니 이렇게 세상이 달라질 수 있구나여러분이 그다음 세대에게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결코 실망하지 않도록,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을, 전쟁이 아니라 평화로 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전쟁의 위기를 조장해서 이익을 얻는 이 구태정치를 묵인하면 안 됩니다.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경제입니다. 필요하지도 않은 사드를 충청도에 배치하겠다고 해서 충청도민들 고통받게 하면 안 됩니다. 사드가 배치된 지역은 유사시에 첫 번째 타격 목표가 됩니다. 통합의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의 기대를 반드시 채워드릴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전시민, 충청도민께 이 말씀을 꼭 드리겠습니다. 이제는 국가 자원이 부족해서 서울에다가 몰빵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경기도에서 전쟁 직후에나 있을 법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학교가 부족해서 운동장에 컨테이너 놓고 수업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과밀로 미어터지고 효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은 인구가 줄어서 소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려면 도시 간 경쟁이 가능하게, 지역의 경쟁이 가능하도록 균형발전을 반드시 해야 할 핵심적인 과제가 됐습니다. 동의하십니까?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하셨고,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했던 지방분권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 이재명이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별거 아니더군요. 제가 경기도 남부지역에 있는 산하 공공기관을 북쪽으로 다 옮기고, 북쪽이 인구 350, 남쪽이 인구 1천만이지만, 북쪽에 SOC 투자 60%하고 남쪽에 40% 해도 우리 경기도민들이 이재명 지지를 철회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국민의 위대함입니다. 우리 모두가 사는 길, 우리의 미래를 여는 길, 균형발전은 이재명이 확실히 완성하겠습니다.

 

 

여러분, 이재명이 걱정되십니까. 이재명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인은 국민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국민이 명령하는 일을 대신하게 하기 위해서 만든 대리인일 뿐입니다. 왕이나 지배자가 아닌 일꾼일 뿐입니다. 가장 일 잘할 사람 잘 뽑아서 좋은 세상 만드는 것은 이재명의 행복이 아닌 바로 국민 여러분의 행복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부탁드립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가 정말로 어렵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고,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 담벼락에다 고함이라도 질러라”,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여러분이 그 역할을 해주시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이재명에게 힘내라고 하지 마시고, 여러분이 힘을 내십시오. 이재명을 지지하지 말고, 여러분 스스로의 길을 가십시오. 유용한 도구로써 여러분의 그 길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역사를 만드는 것은 국민이고,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것도 국민이고, 39일 이후에 우리나라를 책임질 사람들도 바로 여러분, 우리 국민입니다. 이제 여러분을 믿고 이 자리를 떠나겠습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을 책임지실 것으로 믿습니다. 유용한 도구로 국민의 명령에 부응하겠습니다.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바로 39일의 주역이고, 똑같은 해가 다시 뜨겠지만 310일에 보게 되는 그 태양은 전혀 다를 것이라고 믿습니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입니다. 반갑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 으능정이 거리를 이렇게 메워주신 대전시민 여러분,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여러분의 이 뜨거운 열기를 하나하나 담아서, 대전시민의 열망을 열심히 담아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오미크론으로 코로나 때문에 3년째 재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깜짝 놀랄 뉴스를 보았습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방역 지침을 어기고 자기 신도들이 대구에 다녀와서 감염된 사실을 제대로 방역 당국에 보고하지 않아서 코로나가 대구지역에 급속히 확산되고 전국으로 확산되었을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행정권한을 총동원해서 신천지 본부에 찾아가 명단 제공을 요청하고 확실하게 방역 조치를 했습니다. 그에 반해서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검찰총장의 자리에 있는 윤석열씨는 나중에 자기가 대통령 나갈 때 도움을 주는 영매의 일종이기 때문에 가혹하게 하지 말라는 건진법사의 조언을 받아서 압수수색 영장 하나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어설프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 코로나 재난 상황에서 경기도지사의 행정권한을 다해서 국민을 위해 방역조치를 실시한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검찰총장이라는 막강한 자리를 두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도움을 받으려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하지 않은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일 잘하는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술 잘 마시는 후보를 선택하시겠습니까. 경제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검찰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72석의 뒷받침을 받을, 일 잘하는 유능한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05석의 소수 정당으로 법 하나 통과시킬 수 없는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얼마 전에 김종인 위원장과 제가 저녁을 했는데, 김종인 위원장께서 하신 말씀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다, 그런 표현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새로운 대통령이 39일 선출돼서 59일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510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데, 저희 21대 국회와 220일을 같이 국정을 끌고 나가야 합니다. 윤석열 후보가 지금 우주항공청을 어떻게 만들겠다, 공수처를 없애겠다, 수많은 공약을 하고 있는데 그 공약이 국회의 입법과 예산과 동의 없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대한민국 대통령은 총통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국회와 같이 가야 합니다. 이재명 후보께서는 과학기술 부총리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때 과학기술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해서 오명 장관을 초대 경제부총리로 임명했습니다. 오명 부총리 때 러시아 기술을 도입해서 나로호 발사의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제 고향 고흥에서 발사대가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 때 과기부총리 제도를 없애버렸습니다. 다시 이번에 이재명 정부가 과학기술부총리 제도를 부활시켜서 과학 수도 대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 고속도로를 만들었다고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은 우주로 향하는 고속도로를 놓았습니다. 바이든과 정상회담을 통해 미사일 지침을 폐기시킴으로써 탄도중량 500kg, 사거리 800km의 미사일 개발 제한을 없앴고, 이동식 발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우주를 향한 로켓 발사, 대륙 간 미사일까지도 가능할 수 있는 모든 제한을 없앰으로써 우주로 향한 고속도로를 놓게 된 것입니다.

 

 

대덕에 있는 항공우주연구소에서 2030년 달착륙 궤도선 발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달 궤도를 순환하는 우주선이 발사될 것입니다. 이번에 95%까지 성공했던 누리호를 확실하게 개발해서 성공시키도록 할 것입니다. 대전이 우주항공 개발의 중심지가 되도록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직속의 우주항공개발본부를 대전에 설치해서 R&D를 비롯한 항공·우주발전의 정책을 총괄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우주강국 개발 대한민국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폭 동의합니다. 그래서 이재명 후보도 과학기술부총리 제도 도입을 공약했던 것입니다.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서 국민의힘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모욕적으로 안철수 후보를 발로 차고 아주 취급을 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욕을 당하면서도 윤석열 후보의 단일화를 구걸하는 것은 안철수 후보가 주장했던 모든 새로운 정치와 자존심을 다 버리는 굴욕적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단순히 정치공학적인 것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가 주장하는 과학기술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아젠다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선거 당락이나 선거 공학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 과학기술 대한민국을 위해서 정파와 상관없이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고, 정파에 상관없이 정책을 수용해서 과학기술 강국 대한민국 국민 통합 정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전시민 여러분, 힘을 모아주십시오. 사실 저는 정말 윤석열 후보를 비판할 때 항상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윤석열 후보가 무능한 삼류를 데리고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을 망쳐놨다고 비판했습니다. 그 말 중에 딱 맞는 말이 윤석열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것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여러분, 반성합니다. 벼락 출세를 시켜서 윤석열을 만든 것 반성하겠습니다. 우리 정부의 어두운 유산이 윤석열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말하고 있지만 지난 정부의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권력의 핵심에 있었던 사람이 윤석열 후보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장관을 한 것도 아니고, 국회의원을 한 것도 아니고, 변방에서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해왔습니다. 이제 이재명을 당선시키는 것은 과거 정부의 어두운 유산, 기득권을 교체하고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 교체, 기득권 교체로 새로운 제4기 민주정부,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장점을 계승하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새로운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를 대전시민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215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