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3.8민주의거 그날처럼, 3월 9일 우리 마음은 하나(1)입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오늘은 3.8민주의거 62주년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지을 제20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날입니다.
62년전 오늘 대전에서는 1000여명의 학생들이 분연히 일어나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부패에 맞서 싸웠습니다.
3.8민주의거는 3.15 마산의거로 이어졌고, 마침내 4.19혁명으로 불타올라 독재정권을 무너뜨렸습니다.
이 땅에 처음으로 민주주의다운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은 대전충청권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정신은 5.18광주민주화운동, 6월항쟁, 그리고 촛불혁명으로 이어져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세력의 등장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는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저들은 법 위에 군림하며 '보복정치'를 하겠다고 스스럼없이 외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열망이던 검찰개혁을 무산시키고 되레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어 공포정치를 자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독재정권을 칭송하는 것을 넘어 진실을 왜곡한 기사 하나로 언론사 전체를 파산시키겠다며 민주주의의 보루인 언론의 자유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3.8민주의거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결코 흥정의 대상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할 소중한 가치라고…
62년 전 3월 8일 그날, 독재에 항거에 분연히 일어났던 그 심정으로 투표에 임해주십시요.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졌던 선배들이 지키고자 했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겨 주십시요.
올바른 투표만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평화와 번영을 이끌 지도자는 이재명입니다. 이재명과 함께 수많은 이들의 희생으로 쌓아올린 민주주의를 지킵시다. 그리고 미래를 향해 전진합시다.
62년 전 3월 8일 우리의 마음이 하나(1)였듯이 3월 9일 대통령선거일도 우리의 마음은 하나(1)입니다.
2022년 3월 8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원회 최재근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