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뜬금포 방문, 흑색선전과 정치적 모략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미래통합당은 대전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뜬금포 방문, 흑색선전과 정치적 모략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미래통합당은 대전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라
미래통합당의 선거는 도대체 어디로 흐르고 있는가.
막말 퍼레이드로 온 국민을 심란하게 만들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진중해야 할 총선을 정쟁과 정략으로 뒤엎어 아수라장으로 만들 심산인 듯하다.
미래통합당은 근거 없는 폭정을 심판해 달라고 하면서 대전의 미래와 비전 제시는 고사하고 상대 후보 흠집 내기와 흑색선전으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더니 급기야는 지역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불러와 기자간담회와 현장 지원유세까지 벌였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도대체 누구인가. 미래통합당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후보이기도 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부산·울산·경남 선거대책위원장일 뿐 대전과는 아무런 연고도 없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도, 위치도 아니다. 대전이 울산의 위성도시인가.
어떤 심산으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대전으로 불러들였는지 궁색하기 짝이 없다. 김 전 울산시장은 대전에 오자마자 우리당 중구 출마자인 황운하 후보에 대한 비방과 모략만 펼쳐 놓았다. 그저 황운하 후보를 깎아내릴 목적 말고는 아무것도 없으니, 할 말도 그리 많지 못할 수밖에 없다.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의 선거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고 두렵기에 지역과 아무런 연관도 없는 사람까지 불러들여 지역의 민심을 흐리려고 하는가. 정치적 모략으로 점철된 언론플레이와 무엇을 지원하는지 모를 지원유세까지 펼치려 하는지 그 모양새도 참으로 없어 보인다.
대전 시민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는가. 정치적 모략과 비방전을 위해 연관도 없는 지역의 인사까지 불러들여야 할 정도로 이은권 후보의 밑천이 그렇게도 없는지 안타깝기까지 하다.
대전 시민의 눈과 귀는 그렇게 흐리고 얇지 않다. 대전과 중구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본인의 목표와 비전을 제시할 생각은 아예 없는 것인가. 상대를 어떻게든 깎아내려 반사이익만 보려는 얄팍한 수에 대해 대전 시민과 중구 유권자는 이번 선거에서 단단히 심판할 것이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온 나라가 힘써야 할 시기에 부적절한 인사의 뜬금포 방문과 물 흐리기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시민과 함께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유권자들은 막말 폭주만으로도 매우 지치고 피곤하다. 미래통합당은 간악한 선동과 후보 개인에 대한 흑색선전 등 근거 없는 네거티브로 힘겨운 대전 시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고 명확한 비전과 정책으로 이번 선거에 임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20년 4월 11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변인 최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