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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이장우 시장 자화자찬 평가 …민심은 싸늘

 

이장우 시장 자화자찬 평가 민심은 싸늘

리얼미터 3달 연속 꼴찌VS 대전시 여론조사 긍정평가, 극과 극

 

이장우시장의 자화자찬 여론조사에 민심은 싸늘하다.

대전시가 민선 8기가 출범 1년을 맞아 대전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2.1%의 시민이 이장우시장의 시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한다.

대전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대전지역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27일부터 67일까지 대전시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과 모바일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각 95%, 표본오차는 ±3.1P.

 

대전시의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매달 정기적으로 하는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와 한참 차이가 난다.

이장우 시장은 취임이후 매달 리얼미터 조사에서 하위권을 맴돌다 지난 241.2%, 340.5%, 442.7%로 직무수행 능력에 대한 긍정평가가 40% 초반으로, 3달 연속 전국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장우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 평가에서 시민들은 낙제점을 준 것이다.

하위권 단체장들의 반발 때문인지 리얼미터는 5월 평가부터 17개 시·도 중 상위 10위까지만 발표했다.

(조사기간 426~ 51, 526~ 531, 조사대상·표본수 :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7,000-광역단체별 1,000명 조사방법 : ·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

 

이장우 시장은 10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10위를 한 강원도 김진태 지사가 48.7%의 긍정 평가를 받은 것을 보면, 이장우 시장은 이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3달 연속 붙박이 꼴찌이고, 5월에는 10위 안에도 들지 못한 이장우 시장에 대해 시민들이 느닷없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을 누가 믿겠는가?

 

매달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여론조사에서는 이장우 시장의 직무수행능력이 40%로 전국 꼴찌인데 반해 대전시가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62.1%라는 긍정평가는 극과 극의 결과로 여론조사 신뢰도를 떨어뜨릴 뿐이다.

 

낯 뜨겁고 염치없는 일이다.

 

대전시가 의뢰한 이장우 시장 1년 평가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대전시 여론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자동응답 전화 100% 방식이 아닌 유선전화 임의걸기와 안심번호 대신 여론조사 회사 보유 무선 전화번호(패널)로 조사를 진행했다. 전화면접조사와 모바일조사를 병행한 가운데 모바일조사 비율이 49%로 높은 비중을 차지, 표본 무작위 추출이 아니어서 패널 조사방법 검증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제시됐다.

 

더 나은 평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꼴찌에게 박수를 보낼 수 있지만 시민에게 눈속임하는 꼴찌에게는 냉혹한 평가만 있을 뿐이다.

민심과 동떨어진 과대 포장된 자화자찬으로 민심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

민선 8기가 좋은 성과를 내서 대전시민이 행복하길 진정 바라지만 성과를 과대 포장하거나 객관적인 평가를 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숫자로만 표현되지 않는 민심을 두려워하기 바란다.

 

2023626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수석대변인 오광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