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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이장우 시장 2년,개발사업만 나열…시민 삶은 뒷전

 

 

이장우 시장 2,개발사업만 나열시민 삶은 뒷전

현실 외면한 자화자찬 공허한 울림, 민심은 싸늘


 

이장우 대전시장 전반기는 시민은 없고 각종 개발 일변도 정책에 대한 자화자찬으로 가득했다. 전반기를 평가하는 이장우 시장 기자회견 대부분은 개발사업 나열로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

 

이장우 대전시장 공약사업에 필요한 55조 원의 천문학적인 예산 확보가 불투명한 가운데 각종 개발사업 나열은 시민들의 삶에는 와닿지 않는 공허한 울림으로 들리기에 충분하다. 시민들의 불안만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각종 개발사업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답보상태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대전시의 민선 8기 주요 성과에 대한 시민 설문 조사 결과, 지난해와 올해의 ‘10대 뉴스는 순위만 바뀌었을 뿐 내용은 대부분 같았다.

 

지난해 1위였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60만 평 선정은 올해 2위로, 지난해 2위였던 우주산업 3축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 지정은 올해 1위로 자리만 바꿨다. 별반 차이가 없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고통받는 민생을 위한 정책은 보이지 않을뿐더러 시민과 소통은 없었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에 대한 정책도 눈에 띄지 않는다.

 

골목 경제에 훈풍을 불어넣었던 지역화폐마저 축소하고, 심지어 국비 지원된 지역화폐 예산도 사용하지 못해 반납하는 상황을 만드는 등 시민들의 삶을 외면했다.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의 민심은 여론조사로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매달 실시하는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이장우 시장은 지난해 2~4월까지, 연속 3개월 꼴찌를 도맡아 했다.



5월 이후 리얼미터는 평가 방식을 변경해 상위 10위만 발표하고 있지만, 이장우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10위 안에 한 번도 들지 못했다. 시민들이 낙제점을 준 것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후반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민생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기를 바란다. 사업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야 한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민심과 동떨어진 자화자찬으로 대전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후반기에는 책임 있는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

 

 

2024619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