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과 막말의 이장우 시장, 유일한 성과는 헛발질
대전발전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정당을 초월해 협력해야
이장우 대전시장은 마치 허언증 환자처럼 거짓과 막말로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
지난 11일 국민의힘과 당정협의 자리에서 이장우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들을 ‘광 파는 사람’으로 비하하며, 입에 담기 힘든 막말을 쏟아냈다.
시민과의 소통을 외면하고, 의정 활동에 매진하는 의원들을 '일하지 않는 사람'으로 매도하는 이장우 시장의 언행은, 공동체를 향한 깊은 불신과 함께, 스스로를 민주주의의 파괴자로 자처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야말로 무지하고 천박한 인식의 극치다.
지역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의원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대전시가 협력을 거부하는 것은 지역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책임감마저 저버리는 행위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더 나아가 이장우 시장은 뻔뻔하게도‘시정과 관련 수많은 성과를 내다보니, 야당이 말도 안되는 비판하고 있다’는 요지의 신박한 궤변을 늘어놓았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이장우 시장의 성과는 찾기 어렵다.
이장우 시장은 취임 이후 추진해 온 수조 원을 훌쩍 넘는 굵직굵직한 개발사업들은 위기에 놓였고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정책들은 오히려 후퇴했다.
3000억 원 규모의 보물산 프로젝트는 민자 유치에 실패해 사업 자체가 불투명해졌고, 제2 시립미술관 건립은 문화체육관광부에 설립 타당성 평가를 위한 사전평가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드러냈다.
또 이종수 미술관은 두 번이나 정부로부터 부적정 평가를 받았다.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의 오랜 숙원인 공동관리아파트를 대전시가 개발하겠다고 협약까지 맺었지만 10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표류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이 돌격대처럼 밀어붙인 사업들은 그야말로 헛발질의 연속이다.
예산을 공개 못하는 0시 축제, 갈등만 부추기고 보류된 갑천 야외수영장, 지역화폐·주민참여예산 축소, 공무원 근무복 제작 등 적자예산 속에서도 시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수많은 이장우 시장표 정책은 대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말만 번지르르한 허풍으로 더 이상 시민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 뻥튀기식 허언과 정치적 수사로 진정한 발전을 이룰 수 없다.
딴생각하지 말고 시민과 소통하고 국회의원과 협치를 이뤄 대전발전을 위해 힘쓰기를 바란다.
2024년 9월 12일
더불어민주당대전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