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두려워 숨는 비겁한 검찰이 입만 살았습니다. 청문회에도 못 나오면서 공정을 얘기하다니, 소가 웃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68
  • 게시일 : 2024-10-03 13:32:43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두려워 숨는 비겁한 검찰이 입만 살았습니다. 청문회에도 못 나오면서 공정을 얘기하다니, 소가 웃습니다.

 

어제 법사위에서 열린 ‘박상용 검사 탄핵소추 사건 조사 청문회’에 검찰 쪽 증인이 무더기로 불출석했습니다. 심지어 박상용 검사는 청문회를 자초하고도 ‘불출석 사유서’조차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켕기고 두려워 청문회를 회피합니까?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다는 자백으로 들립니다.

 

그러면서도 입은 살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청문회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할 사법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행태’라고 했습니다. 

 

소가 웃을 일입니다.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할 사법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행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조직이 검찰 아닙니까?

 

야당 대표에 대해서는 수백 차례의 압수수색을 하면서도, 대통령 부인에 대해서는 직접 찾아가 ‘황제 조사’를 하고 면죄부를 준 집단이 할 말은 아닙니다.

 

당당하면 청문회에 출석하십시오. 불참하고 저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진실이 두려워 회피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에서 확인된 검찰의 불법·부당한 행태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리호남의 행사 미참석은 이미 통일부 문건에서 확인되었고, 회유와 압박, 봐주기 수사 등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청문회는 검찰의 진술 강요 의혹을 밝히는 자리였습니다. 아니면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하면 됩니다. 정치적 공세로 치부하는 것이야말로 정치 공세입니다.

 

어제 열린 청문회는 국회법을 비롯한 법률에 따라 정당하게 열렸습니다. 무단으로 불참한 증인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묻겠습니다.

 

끝으로, 검찰에 경고합니다. 진실은 언젠가 반드시 밝혀집니다. 그리고 권력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진상규명을 방해한다면 처벌받게 될 것입니다.

 

2024년 10월 3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