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대통령실만 얽히면 혼탁해지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개성입니까?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대통령실만 얽히면 혼탁해지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개성입니까?
국민과 함께하는 용산 시대를 열겠다더니, 국민 혈세가 어디 새는지도 제대로 알기 어려운 용산 시대가 되었습니다.
용산 기지 부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며 시작한 용산어린이정원 사업에서 특정 업체가 연달아 대규모 수의계약을 따내 벌써 130억 원의 혈세가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대통령실 집들이'에서 대통령실이 아닌 LH가 엉터리 용역 계약을 체결하며 국회 승인조차 무시한 불법 예산 이용 정황이 드러난 판입니다. 그런데 집들이만 아니라, 집들이 이후의 과정까지 총체적인 엉터리였습니다.
해당 업체는 2022년 6월 용산공원 시범개방 행사의 용역을 따낸 데 이어, 2022년 7월에는 용산공원 임시개방 부지의 관리운영방안 수립 용역을 따내고 8월에는 관리운영 대행 용역을 따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해당 업체가 관리운영 대행 용역 공고 하루 전, 사업 목적에 건물 관리와 시설관리를 추가해 등기하고 신청했다가 자격 미달로 유찰되었음에도 재공고 없이 곧장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입니다.
대통령실에 묻습니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국정에 대통령실이 뒤얽히는 순간 혼탁해지고 의혹이 생기는 이유는 대체 무엇입니까?
용산 대통령실 이전에 얽힌 총체적 복마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감사를 통해 용산 이전에 얽힌 무수한 의혹과 불법성을 국민 앞에 철저히 밝혀내겠습니다.
2024년 10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