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안귀령 대변인] 대국민 기자회견이 불통쇼로 끝나자 국가폭력으로 ‘입틀막’하겠다는 것입니까?
안귀령 대변인 브리핑
□일시 : 2024년 11월 12일(화) 오후 2시 30분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대국민 기자회견이 불통쇼로 끝나자 국가폭력으로 ‘입틀막’하겠다는 것입니까?
지난 주말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에 참석한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창민 의원은 통로 개척을 이유로 강경 진압을 시도하던 경찰에 목덜미를 잡혀 바닥에 쓰러졌다고 합니다.
경찰은 ‘영상을 봐도 한창민 의원이 다친 것이 경찰의 물리력 때문인지 확인이 안 된다‘고 강변하는데 그러면 한창민 의원이 스스로 목덜미를 잡고 바닥에 쓰러졌다는 말입니까?
이뿐만이 아닙니다. 같은 날 부산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운동을 진행하던 부경대학교 학생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정권을 비판하는 집회는 무조건 해산하겠다는 막가파식 발상이 아니고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이 불통쇼로 끝나자 이제 경찰 등 국가폭력으로 ‘입틀막’하겠다는 것입니까?
지난 2016년 백남기 농민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숨진 일을 우리 국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백남기 농민이 숨진 이후 박근혜 정권은 몰락했습니다.
윤석열 정권도 국민을 억압하려 들다가는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2024년 11월 1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