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안귀령 대변인] 한동훈 대표는 겨울이 오기 전 의료대란을 해결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십시오
안귀령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동훈 대표는 겨울이 오기 전 의료대란을 해결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십시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여당이 주도하는 여·의·정 협의체를 두고 한동훈 대표도 참여하지 않는 ‘알리바이용’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협의체 발족이 2주가 넘었지만 한동훈 대표와 여당이 보여준 해법은 없습니다. 의료대란 사태 해결의 핵심인 전공의들의 신뢰를 얻지도 못했습니다.
해결사 노릇을 자처하면서도 정작 이해관계자의 입장과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으니, 한동훈 대표에게 협의를 조정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더욱이 한동훈 대표는 협의체 운영의 문제를 야당 탓으로만 돌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안 좋은 것만 배워서 벌써부터 남 탓만 하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여·의·정 협의체 발족 이후 정부와 의료계 사이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한 간극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의 불신을 키우면서 어떻게 사태 해결을 주도하겠다는 것입니까?
여·의·정 협의체가 제 역할을 못하면서 전공의 복귀와 의대교육 정상화는 지연되고 ‘응급실 뺑뺑이’를 비롯한 겨울철 의료 공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의 태도는 여전히 답답할 만큼 변화가 없고, 여당은 이를 조정하거나 중재할 능력조차 없어 보이니 답답합니다.
겨울이 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겨울이 오기 전 의료대란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위치에서 의대 정원 재논의를 포함해 의료대란 해결에 힘쓰겠습니다.
2024년 11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