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국민 입틀막' 계엄은 국회가 해제 의결했지만 내란 잔당의 '문화예술인 입틀막'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12월 29일(일)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 입틀막' 계엄은 국회가 해제 의결했지만 내란 잔당의 '문화예술인 입틀막'은 현재 진행 중입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크리스마스에 개최 예정이던 이승환 콘서트를 이틀 전 갑작스레 취소했습니다. '정치적 선동 자제' 서약을 요구하더니 이를 거부하자 이승환 씨가 시민 안전을 우려할 상황을 초래했다며 갑자기 일방취소를 선포한 겁니다.
작년 박정희 탄신 106돌 콘서트는 정치적 행사인데도 허락했던 구미시가 계엄을 비판한 문화예술인은 막았습니다. 이야말로 내란 선동이며 탄핵 부정입니다. 계엄 포고령으로 전 국민의 입마저 틀어막으려 하다 실패하니 문화예술인의 입이라도 틀어막아야 그나마 분이 풀리는 겁니까? 내란 수괴를 아직 대통령이랍시고 떠받들고 내란 진압을 훼방이라도 놓아야 내란 공적이 쌓이는 겁니까?
구미시장은 12.3 계엄의 공포와 분노에서 채 벗어나지 못한 채 가까스로 일상으로 돌아가려 애쓰는 ‘낭만 도시’ 구미시민을 모욕했습니다. 극우도시민이라는 오명을 쓰고 내란 선전에 희생된 구미 시민의 피해는 어마어마합니다. ’입틀막‘ 내란 시장이 스스로 피해 비용을 복구해야 할 것입니다. 분열과 갈등으로 제 아무리 설 땅을 찾으려한들 국민의 불같은 분노는 백척간두마저 태울 기세입니다.
구미시장은 시대에 역행하는 문화 검열 행위 자행에 사과부터 하십시오.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막고, 갈라치기와 분열을 내란 잔불의 땔감으로 쓰려 한 무도함을 도의적으로, 경제적으로 책임지십시오.
2024년 12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