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지혜 부대변인] 대한민국 국무위원이 아니라 비상계엄에 침묵한 내란 동조범입니다
이지혜 부대변인 논평
■ 대한민국 국무위원이 아니라 비상계엄에 침묵한 내란 동조범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자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다수의 국무위원이 반발하며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내란 수괴의 계엄 폭정에는 꿀먹은 벙어리처럼 입도 벙긋 안 했다더니, 이제 와서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시끄럽게 반발한다니 기가 막힙니다. 도대체 어느나라 국무위원입니까?
윤석열이 위헌·위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을 때, 국무위원들은 뭘 했습니까? 그때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말렸어야 합니다. 윤석열이 군대를 동원해 국민을 겨냥했을 때, 당신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습니까? 국민에 겨눈 총구 가장 앞에 서서 막았어야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국무위원으로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더니 이제 와서 무슨 염치로 헌법재판관 임명을 트집 잡습니까?
비상식적 내란으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들어놓고도, 정상화를 방해하다니 뻔뻔합니다. 당신들이 할 일은 반발이 아니라 사죄입니다. 내란의 책임을 져야 할 이들이 도리어 수습을 방해하는 작태를 국민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2025년 1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