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강유정 원내대변인]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통령 놀이를 멈추고 본인에 맡겨진 역할과 직무에 충실하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91
  • 게시일 : 2025-01-08 13:27:00

강유정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월 8일(수) 오후 1시 1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최상목 권한대행은 대통령 놀이를 멈추고 본인에 맡겨진 역할과 직무에 충실하십시오

 

최상목 권한대행이 새해 첫 국무회의부터 국무위원에게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읊었습니다.

 

말은 거창하기 이를 데 없지만, 거울부터 보십시오. 지체없이 했어야 할 내란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은 의뢰도 안 했습니다.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대법관 후보자 임명도 미루고,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대통령 경호처의 불법을 방조하며 내란 종식을 미루고 있습니다.

 

‘국민과 역사의 평가를 두려워한다’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관저를 요새화한 내란수괴 윤석열 아닙니까? 비상 계엄이 내려지던 밤, 위헌 불법 계엄임을 알면서도 부총리로서 폭주하는 내란수괴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했습니다. 계엄 선포 직후, 내란의 돈줄인 예비비 확보 명령에 따르느라 f4 회의를 개최한 것 아닙니까? 종이 한 장, 고작 몇 줄도 안되는 내란 공모 명령을 ‘느꼈다’ 말하는 건 스스로도 내란 동조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걸 아는 것 아닙니까? 

 

그럼에도 국민들은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계엄 사태 실책을 만회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내란 진압하고 경제 위기를 대응하라고 준 국민의 시간을 대통령 놀음으로 허비하고 있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내란 수괴의 망동과 내란 정당의 준동으로 경제 불안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계엄 이후 한 달 동안 외국인이 내다 판 국채만 18조 원입니다. 내란수괴가 관저 요새에서 버티는 시간에 비례해 국민이 치러야 할 ‘계엄빚’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내란 위기 회복의 걸림돌은 최상목 권한대행입니다. 본인 살 길보다 나라의 살 길을 대행답게 고민하고 결단하십시오. 대통령 놀이도 나라가 건재해야 할 수 있는 겁니다.

 

2025년 1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