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검찰은 대국민 거짓말한 윤석열과 김건희를 당장 소환조사하라! 검찰은 불법여론조사와 공천개입 등으로 윤석열과 김건희를 당장 기소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3
  • 게시일 : 2025-01-09 15:22:49

검찰은 대국민 거짓말한 윤석열과 김건희를 당장 소환조사하라! 검찰은 불법여론조사와 공천개입 등으로 윤석열과 김건희를 당장 기소하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명태균 PC를 포렌식한 결과, 명태균과 윤석열, 그리고 명태균과 김건희가 나눈 카카오톡 및 텔레그램 메시지 캡처 파일 280개를 복원했습니다. 이들의 SNS 대화 기간은 2021년 6월 26일부터 2023년 4월까지로 확인됩니다.

 

검찰은 이를 분석한 107쪽 분량의 수사 보고서를 지난 11월 4일에 작성해놓고도 윤석열, 김건희 부부를 소환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은 이를 검찰에서 보고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11월 7일 대국민 담화에서 "저는 명태균 씨한테 여론조사를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검찰 수사보고서에 따르면, 명태균은 자신이 의뢰한 대선 여론조사 보고서, 즉 '명태균 보고서'를 윤 대통령 부부에게 수시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윤석열의 대국민 거짓말을 규탄합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퇴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한 달여 전인 2021년 6월 26일 자 김건희-명태균 카카오톡 대화에서 명태균은 '210626-전국정기10차.pdf' 파일과 관련 그래픽을 김건희에게 보냈고, "내일 27일 일요일 오후 7시에 공표보도될 머니투데이 선여론조사 자료입니다...그때까지 보안 유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건희 여사는 “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21년 6월 28일, 명태균은 여론조사 결과를 요약한 글을 보내는데, 김건희는 감사를 표하면서 윤석열 후보의 휴대전화 번호를 보냈습니다. 명태균은 "이따 4시 20분에 연락 올리겠습니다"라고 답하는데, 명태균과 김건희는 물론 윤석열 후보와도 직접 여론조사 관련 통화를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입니다.

2021년 7월 3일, 명태균은 김건희에게 "내일 오후에 공표될 여론조사 자료입니다. 보안 유지 부탁드립니다"라며 보고서 파일을 건넸고, 이에 김건희는 "넵 충성!"이라고 답합니다. 

 

결국 윤석열이 대선 후보가 되기 전부터도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이 '여론조사'를 매개로 긴밀하게 연결된 정황을 말해줍니다. 

 

그런데 더 심각한 것은 명태균이 비공표 보고서를 실제로 김건희 에게 최소 2차례 이상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검찰 수사보고서에는 명태균과 김건희의 카카오톡 관련 대화 캡처 이미지와 함께 ▲'2021.8.28.자 대선 자체 여론조사(비공표) 결과보고서를 전송하면서 '비공표 여론조사라 보안유지'라고 말함'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에게 2021.9.4자 비공표 여론조사 자료를 '보안유지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면서 전송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경선 투표 결과 자료도 전송' 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 결과는 의뢰자인 명태균 외에 다른 사람에게 유출해선 안 됩니다. 하지만 명태균은 김건희 에게 ‘여론조사 결과’는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며 ‘명태균 보고서’를 수시로 건넸습니다.  

 

결국 명태균이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공짜로 여론조사를 해줬고, 그 대가로 김건희가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준 것이라는 강혜경 씨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명태균은 구속되기 전인 11월 15일 “내가 구속되면 정권이 한 달 안에 무너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24일에는 윤석열이 김용현에게 명태균 의혹을 언급하며 “이게 나라냐, 비상대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불과 열흘 뒤인 12월 3일, 내란사태가 촉발되었습니다.

마침내 명태균이 구속된지 한달 만에 윤석열 탄핵안이 가결됐습니다. 

 

검찰은 명태균 보고서를 주고받은 명백한 물증인 카카오톡 대화 일체를 확보해 놓고도,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를 소환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이 정권의 눈치를 보며 선택적 수사와 침묵으로 일관해 온 행태가 확인된 것입니다.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을 공직선거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고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했던 이유가 이제 명백해졌습니다.

 

검찰은 지금 당장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소환조사하고 기소해야 합니다. 그리고 윤석열과 김건희 부부의 공천개입, 불법 여론조사, 불법 선거사무소 운영, 창원산단 선정 등의 국정개입 등 종합비리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진상규명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2025년 1월 9일

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 일동


단장 서영교

부단장 김병기, 한병도

위원 김승원, 전용기, 김기표, 김용만, 박균택, 박정현, 송재봉, 양부남

염태영, 이성윤, 이연희, 허성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