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권향엽 대변인] 김건희 로봇개 홍보에 중기부가 동원됐습니다. 특검은 바쉐론 시계 대가성 관련 여부를 수사해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36
  • 게시일 : 2025-10-16 11:32:05
권향엽 대변인 서면브리핑

■ 김건희 로봇개 홍보에 중기부가 동원됐습니다. 특검은 바쉐론 시계 대가성 관련 여부를 수사해야 합니다

김건희 여사 바쉐론 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된 로봇개를 중소벤처기업부가 두 차례나 대규모 정부 행사에 섭외해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22년 8월 초, 로봇개 판매업체 <드론돔> 대표 서성빈 씨는 바쉐론 시계를 주문하며 ‘영부인 할인’을 받기 위해 김건희 여사와 통화했습니다. 이후 대통령경호처는 예산 변경을 통해 로봇개 임차비용을 편성하고, <드론돔>과 수의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중기부도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8월 31일 <동행축제 전야제> 무대 위에 로봇개를 올려, 한덕수 국무총리를 의전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로봇개는 무려 16분 30초 동안 전 세계에 생중계, 그리고 녹화방송으로 송출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중기부는 또 9월 21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 행사에는 로봇개 미국 본사 대표를 섭외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국지사를 설립해 대통령실 경비 로봇을 공급했다”고 공표했습니다.

두 차례 로봇개 섭외를 누가 지시했는지, 실제 섭외를 위해 로봇개 회사와 접촉한 사람은 누구인지, 중기부는 전혀 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 중기부 장관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출신 이영이었습니다. 이영 전 장관은 2024년 1월, 총선 출마를 앞두고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출판기념회에 ‘그’ 로봇개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중기부 행사에 로봇개 섭외를 지시한 사람이 이영 전 장관이라면, 그 과정에 김건희 여사, 혹은 윤석열 대통령이 개입한 것은 아닌지, 특검 수사를 통해 밝혀내야 합니다. ‘대통령실 로봇개’라는 타이틀을 부여하고, 정부 행사를 ‘로봇개 홍보 행사’로 만든 게 바쉐론 시계값을 갚기 위한 것이었는지 낱낱이 파헤쳐야 합니다.

2025년 10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